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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억 이강인, 콘테 품에 안기나…PSG와 나폴리 사이 '세 번째 구애' 불붙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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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PSG)이 나폴리와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결코 헐값에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르 파리지앵 크리스토프 베라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이강인을 낮은 가격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 이적료는 최소 2500만 유로(389억 원)에서 최대 3000만 유로(467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이강인의 시장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강인은 아시아에서 막대한 상징성을 지닌 자산이다. 단순한 실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인물이며 마케팅 가치를 고려하면 PSG가 쉽게 손을 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PSG와 나폴리는 오랜 시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나폴리는 이적료를 감당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며칠 사이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설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언론을 중심으로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현지 보도들은 PSG에서 입지를 잃은 이강인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하의 나폴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아레아 나폴리는 "나폴리는 이강인에게 이미 두 차례 영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이번 접촉이 세 번째이며 현재의 정황상 이강인이 마음을 돌릴 여지가 생겼다"고 전했다. 아울러 콘테 감독 역시 이강인을 전력 보강의 주요 퍼즐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양 구단의 협상 이력도 흥미롭다. 지난해 여름 PSG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추진할 당시 나폴리는 현금과 함께 이강인을 포함한 거래를 요구한 바 있다. 올겨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이적과 관련해서도 유사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나폴리는 이강인에게 오랜 관심을 보여왔다.

그렇기에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나폴리는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난관도 상당하다. PSG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섣불리 이적료를 인하할 의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츠는 "PSG는 현재 이강인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622억 원)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나폴리로선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수준이다. 추후 협상 과정에서 조정 여지는 존재하지만 PSG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경우 협상은 지지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다른 변수는 이강인의 입장이다.  PSG에서의 입지가 흔들린 가운데 이강인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여름 이적 시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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