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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9분 헌신에 냉정으로' 김민재, PSG '차선책' 낙점 속 뮌헨과 이별 가능성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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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이 다시 유럽 이적 시장의 중심에 등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여름 수비진 개편을 앞두고 다수의 센터백 자원을 탐색 중인 가운데 김민재 역시 그 범주에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퀴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조만간 이적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PSG의 기술 디렉터 루이스 캄포스는 김민재를 1순위 영입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후보군에는 여전히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 내부의 수비진 구조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팀의 상징이자 핵심 수비수인 마르퀴뇨스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새로운 도전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퀴뇨스의 이탈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PSG는 후속 수비 영입을 서둘러야 하며 이때 김민재가 대체 카드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 바이에른 소속으로 총 43경기에 출전하며 3골을 기록했다. 공식전 누적 출전 시간만 3500분을 넘겼다. 분데스리가에서 2289분, 독일 포칼에서 232분, UCL에서 1074분을 소화하는 등 모든 대회에서 주전으로 중용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 라인의 중심을 맡았다.

특히 부상자 속출로 수비진이 붕괴 위기에 몰렸던 시점에서 김민재는 컨디션이 완전치 않음에도 경기에 꾸준히 나서며 ‘헌신적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크고 작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출전을 강행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의 대응은 다소 냉담하다.

분데스리가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고 UCL 8강전에서는 실수성 플레이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후 독일 현지 언론에서는 김민재가 심리적 압박과 외부 비판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는 구단 내부에서의 입지 변화와도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컬처 PSG는 “김민재는 PSG의 수비 보강 리스트 중 하나로, 전략적으로 차선의 선택지에 해당한다”며 “다만 그의 이적이 실제로 파리행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그는 우선 고려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PSG는 수비진 보강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이며 최우선 타깃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로 인해 김민재가 해당 프로젝트 내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할지는 향후 협상 및 내부 평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수비진 재편을 계획 중이다.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과 기복 그리고 UCL 실패 후폭풍 속에 선수단 개편을 검토하고 있으며 김민재의 거취는 이 과정에서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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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민재의 향후 선택은 PSG의 이적 전략,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 그리고 본인의 결단이 맞물리며 결정될 전망이다.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바이에른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던 김민재가 어느새 이적 가능성의 중심에 서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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