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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42살 연상' 김혜자와 부부된 소감.."내 자녀들에게 들려주고파"[인터뷰④]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손석구가 전작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주연 배우 손석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석구는 '나인 퍼즐' 공개에 앞서 지난달 25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던 바. 당시 그는 이해숙(김혜자 분)의 남편 고낙준(박웅 분)의 젊은시절을 연기하며, 천국을 배경으로 김혜자와의 나이차를 뛰넘은 로맨스 호흡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다만 '천국보다 아름다운' 종영 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없었던 만큼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손석구는 "저도 그 부분이 아쉬웠던 부분이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제 아들,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거리가 많았는데 풀 기회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인 퍼즐' 인터뷰 자리다 보니 장황하게 얘기하긴 그렇지만, 김혜자 선생님을 만난 후로 제가 연기를 대하는 태도, 연기 방식 자체도 훨씬 더 집요하고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나인 퍼즐' 이후에 찍은 작품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이었다. 그 이후 저도 앞으로 연기를 어떻게 할지 많이 기대되는 부분이 있을정도로 김혜자 선생님과의 경험은 어떻게 보면 너무 특별하다"고 돌이켜 봤다.

손석구는 "선생님과 연기할때도 연기할때였지만 하고 나서 선생님의 연기를 실제로 보면서 다른 차원을 봤다. 요즘 외국 배우도 보고 과거의 기라성같은 배우들 작품도 다 보지만, 내가 같이 했었음에도 김혜자 선생님의 연기를 보면 연기를 논하는 차원의 연기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때문에 나올수 있는, 선생님의 인생이 묻어있는 연기였다. 제가 넓어진다는 의미는 '나도 김혜자 선생님처러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서 그런 모든걸 품어줄수있는 연기를 해야겠다'가 아니라 김혜자 선생님 본인만의 확고한 철학으로 선생님의 인생을 살았기에 그런 연기가 나왔듯 '나도 남은인생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잘 살면 저렇게 되는구나' 라는 것에 대한 증거를 봤다"고 털어놨다.

한편 ‘나인 퍼즐’은 지난 4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email protected]

[사진] JTBC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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