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622억 요구' PSG, 이강인 3번째 러브콜에 흔들리나…콘테 직접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PSG)이 다시 유럽 이적 시장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프랑스 매체는 PSG가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철저히 원칙을 지키며 고액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르 파리지앵의 크리스토프 베라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이강인을 저렴한 금액에 내보낼 생각이 없다. 그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389억 원)에서 3000만 유로(467억 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며 PSG의 입장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강인은 단순히 기량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인물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과 상징성은 상당하며, 마케팅적 가치까지 감안하면 PSG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SG와 나폴리는 이전부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나폴리는 재정적으로 이적료를 충당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며칠 사이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설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언론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이강인이 PSG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레아 나폴리는 "나폴리는 과거 이강인에게 두 차례 영입 제안을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이번이 세 번째 시도이며 현재의 분위기상 이강인의 태도 변화가 감지된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 역시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양 구단 사이의 과거 협상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여름 PSG가 빅터 오시멘을 노렸을 때 나폴리는 거래 조건으로 이강인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제안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나폴리의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할 경우 주축 선수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PSG는 여전히 이강인의 능력과 향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이적료를 크게 낮출 의도는 없어 보인다.

리에레 델로 스포르츠는 "PSG는 현재 이강인의 몸값을 4000만 유로(622억 원)로 설정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나폴리로선 부담스러울 수 있어 협상 과정에서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PSG가 현재의 방침을 고수한다면 거래는 장기화될 여지도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선택은 향후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폴리와 PSG, 그리고 이강인 사이의 셈법이 어떻게 맞아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