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장비 오류→심판 자체 판정→5분 지연 시작, LG-NC전 돌발 변수 되려나

OSEN DB
[OSEN=창원, 한용섭 기자] ABS 장비에 문제가 생겨 '예전 야구'로 돌아갔다. 심판진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한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8차전 경기.
오후 6시30분, NC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경기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 심판진은 제 위치로 가지 않았다. 심판진은 마운드에 있는 선발 라일리를 비롯해 NC 선수들을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ABS 장비 점검으로 경기가 지연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전광판에 소개됐다. 4분여 정도 지나자, 심판진은 "심판진 자체 판정으로 경기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경기는 5분 지연돼 6시35분에 시작됐다.
이날 경기는 나광남 주심, 1루심 김선수, 2루심 김정국, 3루심 이용혁 심판으로 진행됐다.
LG는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좌익수) 문정빈(3루수) 송찬의(우익수) 이주헌(포수) 이영빈(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 도중 우측 옆구리가 불편해 교체됐는데,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박동원은 갑자기 등에 담 증세로 결장한다. 오지환은 타격 부진으로 전날 경기 도중 대타로 교체됐고, 당분간 훈련량을 많이 소화하기로 했다.
NC는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김휘집(3루수) 오영수(지명타자)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LG 선발투수는 에르난데스다. 4월 15일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 후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재활을 하고 복귀했다. 지난 30일 삼성전에 복귀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NC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NC 선발투수는 라일리. 올 시즌 12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고 있다. 1실점 이하 경기를 6차례 기록했다. 라일리는 LG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3월 29일 창원 LG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6볼넷 9실점(6자책)으로 무너졌지만, 4월 24일 잠실 LG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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