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써줄 팀이나 알아봐" 가르나초, 텐 하흐가 관심..."레버쿠젠, 맨유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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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 맨유)가 독일 무대로 향할까.
독일 '키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으며, 바이어 04 레버쿠젠이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 윙어 가르나초는 최고 속도 35.5km/h의 빠른 발을 활용한 과감한 드리블이 강점인 좌측 윙어로, 우측도 소화 가능하다. 좋은 볼 터치 덕분에 드리블뿐 아니라 패스와 크로스도 안정적이며, 양발 활용도도 준수하다. 슈팅 정확도는 나쁘지 않지만 힘과 결정력이 부족하고 킥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연계 플레이와 시야, 판단력에서 약점을 보이며 드리블 패턴도 쉽게 읽히는 단점이 있다. 아직 어린 나이로, 가르나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이며, 과도한 기대보다 중장기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0년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뒤 쭉 맨유 소속으로 활약 중인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사령탑인 후벵 아모림 감독과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가르나초는 최근 맨유 선수단 앞에서 아모림 감독에게 "새 팀을 찾을 수 있게 기도나 해라"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언은 사실상 방출 통보로, 전체 미팅 자리에서 가르나초의 이적 가능성을 감독이 직접 공식화했다.
발단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제외 후 가르나초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데서 시작됐다. 이에 아모림 감독은 "준결승 중요한 찬스를 날린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반격에 나섰다.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팀 내에서도 가르나초의 미래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58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중요한 경기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은 전 맨유 감독 에릭 텐 하흐가 새롭게 부임한 레버쿠젠. 키커는 "레버쿠젠 수뇌부는 이미 가르나초에 대해 맨유 측에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제레미 프림퐁이 떠난 측면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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