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이면 꼭 사세요! 25-26 UCL 유니폼에 '유로파리그 챔피언' 패치 부착 가능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2025-2026시즌,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유니폼이 출시됐다.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지난 시즌 역사적 유로파리그 우승의 감동을 고스란히 새긴 '특별 배지'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나이키 홈 키트를 공개하며, 팬들도 선수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유니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슬리브 배지다. 기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클럽들이 착용하던 일반적인 챔피언스리그 배지 대신, 2025-2026시즌부터 토트넘 선수들은 새로운 문구가 더해진 특별한 배지를 유럽 무대에서 착용한다. 바로 "UEFA EUROPA LEAGUE 2025 WINNERS"라는 문구가 원형으로 둘러진 형태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유일무이한 상징이다.

이 배지는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달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은, 해당 트로피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선수단 전체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이 특별 배지를 착용할 예정이며, 팬들도 동일한 버전으로 유니폼을 소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팬들이 해당 배지를 유니폼에 추가하려면 ‘클럽(Club)’ 옵션을 통해 이름과 번호를 먼저 커스터마이징해야 하며, 이후 추가 금액 10파운드(약 18,450원)를 지불하면 배지를 부착할 수 있다. 여기에는 UEFA 파운데이션 10주년 기념 배지까지 포함된다.

토트넘은 "2025-2026시즌, 유럽 최고 무대에 다시 발을 디딘 토트넘의 상징을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방법. 단 하나의 배지에 담긴 그 의미는 팬들에게 단순한 유니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