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웨사, 육상 100m 개인 최고 10초29로 우승…올 시즌 베스트

콩고 출신 부모를 둔 바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 3학년이 돼서 한국 국적을 얻었다. 고교 시절 육상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실업팁 입단 후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올해 KBS배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다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비웨사는 경기 후 “올해 부상 관리를 잘해서 좋은 결과가 냈다. 정말 오랜만의 우승이라 아직도 우승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이제 시작이다. 처음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비웨사는 2021년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초45로 우승했다.
2위는 10초46을 기록한 이창수(28·보은군청)가, 3위는 10초50을 기록한 김시온(26·경산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이은빈은 경기 후 “전날 몸살 기운이 있어 불안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 좋은 기록과 함께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2위는 11초96을 기록한 신현진(포항시청)이, 3위는 12초01을 기록한 김주하(시흥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김영주 기자 [email protected]
김영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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