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말 1사 만루 KK’ 유영찬 첫 세이브+‘KKKKKKKK’ 엘동원 3승, LG 1위 지켰다. NC 3-1 제압 [창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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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에르난데스는 6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마무리 유영찬이 8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KK로 동점 위기를 막고, 1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스틴이 1회 투런 홈런으로 결승타를 때렸다. 

LG는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문성주(좌익수) 문정빈(3루수) 송찬의(우익수) 이주헌(포수) 이영빈(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전날 경기 도중 우측 옆구리가 불편해 교체됐던 김현수는 옆구리가 계속 불편해 선발 제외됐다. 박동원은 등에 담 증세로 빠졌다. 오지환은 타격 부진으로 전날 경기 도중 대타로 교체됐고, 당분간 훈련량을 많이 소화하기로 했다.

NC는 박민우(2루수) 김주원(유격수) 박건우(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권희동(좌익수) 김휘집(3루수) 오영수(지명타자)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전날과 같은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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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에 박해민이 NC 선발 라일리와 10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오스틴이 라일리의 초구 150km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8호 홈런. 

NC도 대포로 응수했다. 2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LG 선발 에르난데스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144km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렸다. NC가 1-2로 추격했다. 

LG는 3회 2사 후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문성주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 1,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문정빈이 2루수 땅볼을 때려 득점없이 공격이 끝났다. 

LG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했다. 이주헌이 희생번를 성공시켜 1사 3루로 만들었다. 이영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LG가 3-1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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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회 1사 후 오스틴이 중견수와 유격수,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까지 달렸다. 그러나 이후 문보경이 2루수 땅볼 아웃,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득점은 무산됐다. 

NC도 5회 추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영수가 좌측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형준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천재환이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1사 1,3루가 됐다. 박민우가 2루수 땅볼 병살타로 고개 숙였다. 

LG는 6회 선두타자 구본혁이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바꿔 우익수 앞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됐다. 이주헌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1루주자 송찬의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협살에 걸렸다. 그러나 3루주자가 홈으로 뛰는 타이밍이 늦어서 홈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이중 도루 실패였다. NC는 선발 라일리를 내리고, 좌완 최성영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2사 2루에서 이영빈이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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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회 선두타자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오스틴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1사 1,2루에서 문보경이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다. 

NC는 7회말 선두타자 김휘집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LG는 선발 에르난데스를 내리고, 필승조 김진성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김형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1사 1루와 2루가 됐다. 천재환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2사 1,3루에서 박민우는 투수 땅볼로 아웃돼 추격하지 못했다. 

LG는 8회 선두타자 문성주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구본혁이 우익수 짧은 뜬공으로 아웃돼, 3루주자가 움직이지 못했다. NC는 투수를 좌완 최성영에서 우완 손주환으로 교체했다. 송찬의가 투수 뜬공 아웃, 이주헌이 3루수 땅볼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LG는 8회말 불펜 박명근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NC는 1사 후 대타 최정원이 나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데이비슨이 좌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한석현 타석에 포일로 1루주자가 2루로 진루했다. 한석현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급히 올렸다. 김휘집 상대로 슬라이더 6개를 연거푸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오영수를 풀카운트에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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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