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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주요 야당 지도자 10월 대선 출마 불가

현 대통령 대항마 크레디트스위스 前대표 이중국적에 발목

코트디부아르 주요 야당 지도자 10월 대선 출마 불가
현 대통령 대항마 크레디트스위스 前대표 이중국적에 발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주요 야당 지도자인 티잔 티엄이 10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립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티엄 코트디부아르민주당 대표가 이중 국적 문제로 최종 대선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현지 법원은 지난 4월 티엄 대표가 코트디부아르와 프랑스의 이중 국적 때문에 출마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고 티엄 대표는 항소했다.
1962년 7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태어난 티암 대표는 1987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으나 지난 3월 이를 포기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티엄 대표는 2011년부터 집권 중인 알라산 우아타라 현 대통령의 주요 경쟁자로 꼽힌다.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 찰스 블레 구데, 기욤 소로 전 총리 등 다른 야당 후보 3명도 티엄 대표와 함께 최종 대선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트디부아르민주당은 이번 조처에 대해 "불공정하다"고 비난하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전국적인 시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 대선은 오는 10월 25일 실시된다. 우아타라 현 대통령은 최종 대선 후보 명단에 포함됐으나 4선 도전 여부를 공식 선언하진 않았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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