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3안타-하영민 QS+' 꼴찌 키움 10득점 대폭발, 2연속 위닝 달성...롯데 충격의 4연속 루징 [부산 리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경기 연속 대승으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키움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0-5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10연패 탈출 이후 2연속 루징시리즈를 거두면서 시즌 18승 45패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1승 이후 내리 2연패를 당하며 4연속 루징시리즈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32승 27패 3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정훈(1루수) 손성빈(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
키움은 송성문(3루수) 최주환(1루수) 이주형(중견수) 김동엽(지명타자) 임지열(좌익수) 송지후(2루수) 김건희(포수) 어준서(유격수) 박수종(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하영민이 선발 등판했다.
키움이 경기 초반을 압도했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완벽하게 공략했다. 1회 송성문의 볼넷, 최주환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주형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는 김동엽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달아났다. 이후 임지열까지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송지후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는 김건희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4-0의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1회말 2사 후 레이예스의 중전안타, 전준우의 볼넷, 윤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전민재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에는 1사 후 정훈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장두성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내 2사 2,3루 기회를 얻었지만 고승민이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2회초 1사 후 송성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최주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2사 2루에서 이주형의 우전 적시타로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김동엽이 1회초 무사 2,3루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6.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1822778422_68418b194dc22.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김동엽이 1회초 무사 2,3루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김동엽이 1회초 무사 2,3루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1822778422_68418b1a01bab.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김동엽이 1회초 무사 2,3루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4회초 키움은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송성문과 최주환이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주형이 데이비슨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초구 130km 스위퍼를 걷어 올렸고 담장을 넘어갔다. 이주형의 시즌 6호포.
이후 김동엽이 좌익수 뜬공을 때리며 이닝이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좌익수 전준우가 낙구지점을 놓치면서 2루타로 둔갑했다. 2사 2루에서 임지열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는 송지후가 풀카운트 승부 끝게 데이비슨의 146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실책성 수비로 이닝이 끝나지 않으면서 격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데이비슨은 본인의 난조도 있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3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9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이었다.
롯데는 5회말이 되어서야 반격했다. 5회말 선두타자 장두성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레이예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하영민의 128km 스위퍼를 걷어올려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9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하영민은 역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8회까지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김동혁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영민은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요건을 채웠고 결실을 맺었다. 김선기가 올라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한태양이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5-10으로 따라 붙으며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그 뿐이었다.
키움은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켰다. 이주형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송지후는 데뷔 첫 홈런 포함해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김동엽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을 펼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하영민이 8회말 교체되고 있다. 2025.06.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1822778422_68418b1c1e100.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하영민이 8회말 교체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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