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 QS+ 호투-17안타 10득점 폭발...'2연속 위닝' 홍원기 감독 생일상, 푸짐하게 받았다 [오!쎈 부산]

키움 히어로즈 제공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감독의 52번째 생일 선물로 대승과 함께 2연속 위닝시리즈를 선사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0-5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10연패 탈출 이후 2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다.
선발 하영민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혼신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그리고 타선이 롯데 에이스 터커 데이비슨을 제대로 두들겼다.
키움 타선은 1회 송성문의 볼넷, 최주환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주형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김동엽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임지열의 중전안타와 송지후의 우익수 뜬공으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김건희의 우전 적시타로 1회에만 4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1사 후 송성문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이 범타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지만 이주형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뽑아내 5-0으로 달아났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이주형의 원맨쇼였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월 솔로포로 데이비슨을 좌절케 했다. 이후 김동엽의 행운의 2루타와 임지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는 송지후가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9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지후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5회 레이예스에게 적시 2루타, 전준우에게 투런포를 허용했고 9회 한태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5실점 했지만 이날 키움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날 경기 전 키움 선수단은 홍원기 감독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73년 6월 5일생으로 52번째 생일을 맞이한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케이크의 촛불을 불면서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승리를 선사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 10-5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2216770438_684199af710c9.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 10-5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하영민이 배테랑답게 완벽투 펼쳤다. 위기 있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며 7이닝을 책임져줬다”라며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대량득점을 만들 수 있었다. 1회 이주형의 1타점, 김동엽의 2타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4회 이주형과 송지후의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송지후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산에서도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신 키움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부터 있을 고척 홈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선발 하영민은 “오늘 감독님 생신이었는데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야수들도 좋은 타격과 수비를 해준 덕분이다. 이런 좋은 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10-5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6.0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5/202506052216770438_684199b007794.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데이비슨이, 방문팀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출전했다.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10-5로 승리한 후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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