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배근 부상→25일 만에 등판’ 52억 FA, 146km 1이닝 퍼펙트…일요일 1군 복귀할까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52억 FA 투수 장현식이 광배근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 재활 경기에 첫 등판했다.
장현식은 5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6-6 동점인 8회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선두타자 이주형을 초구에 투수 땅볼로 잡아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박준형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2사 후 주성원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투구수 9개로 직구 5개, 슬라이더 3개, 포크볼 1개를 던졌다. 직구는 최고 146km, 최저 142km가 나왔다. 슬라이더는 129~130km, 포크볼은 139km를 기록했다.
LG는 연장 승부치기에서 9-8로 승리했다. 10회초 1사 2,3루에서 서영준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10회말 투수 김주온이 1사 2,3루에서 이주형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뜬공과 삼진으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아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장현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5.06 / dreamer@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52004774169_6841b11b071c0.jpg)
[OSEN=잠실,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아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원준,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장현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5.06 / [email protected]
부상 당시 4주 재활을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25일 만에 실전 경기에 복귀했다. 장현식은 지난 5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 2경기에 모두 9회 등판했다. 하루에 세이브 2개를 기록했다. 이어 다음날(11일) 삼성전에도 9회 등판해 세이브를 거뒀다.
이틀 동안 3경기 3이닝 무실점, 3세이브를 기록한 장현식은 12일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고, 13일 검진 결과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프링캠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장현식은 4월초 1군에 올라와 LG 데뷔전을 치렀고,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빠르면 주말에 1군에 올라올 수도 있다. 2군에서 한 차례 더 던진다면, 다음 주에 1군에 올라온다.
장현식이 1군에 복귀하면 셋업맨을 맡는다.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한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지난 1일 1군에 등록됐다. 장현식은 마무리 유영찬 앞에서 김진성, 박명근과 함께 필승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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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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