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5위 유지하면 1위 만들어드리겠다” 132억 특급 좌완, 왜 64일째 등판하지 않을까…제대 코앞인데

OSEN DB

OSEN DB


[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6월 중순이면 기다리던 지원군이 돌아온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좌완 구창모가 오는 17일 제대한다. 그런데 2개월 넘게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있다. 제대하자마자 1군 마운드에 오르기는 힘들 전망이다.  

구창모는 2020년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다. 정규시즌에서 후반기 부상으로 공백 기간이 있었지만, 15경기(93⅓이닝)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으로 리그를 압도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13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년 전완부 척골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고 1년을 통째로 쉬었다. 2022년 19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다시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또 척골 피로골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11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고, 다시 수술을 받았다. 2023년 12월 상무에 입대했다. 

OSEN DB

OSEN DB


건강할 때의 구창모는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지난해 상무에서 재활을 마치고 9월말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2경기 구원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지난 1월 신년회에서 군 복무 중인 구창모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 선수와 통화를 했는데, ‘제가 돌아오기 전까지 5위를 유지하고 계시면 복귀해서 1위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소개했다.

올해 구창모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며, 6월 중순 제대 이후를 준비했다. 그런데 단 2경기 등판하고 기록이 멈췄다. 3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4월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있다. 64일째 기록이 없다. NC 관계자는 "삼성전에서 강습 타구에 왼쪽 어깨와 가슴 사이를 맞았다. 큰 부상은 아니었고, 이후로 실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 제대가 열흘 정도 남았다. 선발로 던지기 위한 투구 수를 늘려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여유있게 시간을 잡는다면, 6월말은 되어야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 감독은 5일 군 제대 선수에 대해 "다들 구창모를 얘기하는데, 조민석도 있다. 복귀하면 롱으로 쓸 생각이다. 솔직히 직접 본적은 없는데, 코칭스태프 평가가 바로 1군에서 쓸 수 있는 선수라고 하더라. 메디컬 상 문제가 없다면 바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조민석은 상무에서 12경기(선발 11경기)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하고 있다. 조민석은 5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NC는 2022시즌이 끝나고 구창모와 다년 계약을 했다. 2024시즌 후 FA 취득을 하지 못하면서, 계약 조건은 2023~2029년 6+1년이며, 6년 보장 연봉 88억원에 인센티브 및 7년차 계약 실행시 최대 132억원이 된다. 군 입대 시 해당 기간 만큼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포함했다.

OSEN DB

OSEN DB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