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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부터 류현진까지, 31G 만에 '데뷔 첫 10홈런' 돌파라니…KT 괴물 타자는 '반짝' 아니었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KT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KT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KT 안현민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6.05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KT 안현민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2)이 데뷔 첫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31경기 만에 10홈런을 몰아치며 괴물 타자의 탄생을 알렸다. 

안현민은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선제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4출루 활약을 펼치며 KT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KT는 3연패 탈출. 

1회 첫 타석부터 안현민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 홈런을 쳤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낮은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장식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케 한 타구로 비거리 125m, 시즌 10호 홈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시즌 첫 홈런을 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순식간에 10개를 넘겼다. 지난달 1일 잠실 두산전 9회 동점 투런포가 괴물 타자 안현민의 시작이었다. 지난해 신인왕인 두산 마무리 김택연과 10구 승부 끝에 비거리 130m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로부터 한 달이 조금 지난 5일 한화전까지 31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3회 1사 1,3루 찬스에서도 안현민이 류현진을 공략했다. 4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타이밍을 맞춰 좌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홈에 불러들인 1타점 적시타. 류현진의 직구, 변화구 모두 정타이밍에 쳤다. 

4회 2사 만루에선 류현진이 초구를 던진 뒤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바뀐 투수 조동욱 상대로 우익수 뜬공 아웃됐지만 6회에는 조동욱에게 안타를 뽑아냈다.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컨택해 투수 옆을 지나 중견수 앞 빠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KT 안현민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KT 안현민이 선취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한화 류현진이 KT 안현민에게 선취 솔로 홈런을 허용, 아쉬워하고있다. 2025.06.05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한화 류현진이 KT 안현민에게 선취 솔로 홈런을 허용, 아쉬워하고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7회 2사 만루에선 정우주를 상대로 5구 만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선구안까지 보여줬다. 홈런 포함 3안타 4출루 경기로 3타점을 올렸다. 안현민은 전날(4일) 한화전에도 9회 2사 1루에서 한화 특급 마무리 김서현을 상대로 중월 1타점 3루타를 때렸다. 김서현의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키 넘어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리며 무서운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까지 안현민은 올 시즌 33경기 타율 3할2푼5리(123타수 40안타) 10홈런 34타점 출루율 .407 장타율 .675 OPS 1.082을 마크했다. 1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105명 중 장타율·OPS 1위, 타율·출루율 8위. 시즌 전만 해도 팀 내 5번째 외야수로 백업 후보군에 있었고,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지만 4월말 두 번째 1군 콜업 후 잠재력이 터졌다. 

터미네이터 같은 근육질 몸매로 파워도 대단하지만 컨택과 선구안이 좋아 방망이가 쉽게 따라나가지 않는다. 바깥족 낮게 떨어져 헛스윙이 나올 만한 공에도 컨택이 돼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낸다. 14볼넷 22삼진으로 ‘볼삼비’도 준수해서 ‘공갈포’ 느낌이 나지 않는다. 지금 활약이 반짝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KT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05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3루 KT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 2루 KT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1루주자 안현민이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5 / ksl0919@osen.co.kr

[OSEN=대전,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한화는 류현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 2루 KT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1루주자 안현민이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5 / [email protected]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도 좋다. 4일 한화전에선 5회 이도윤의 우중간 장타성 타구를 워닝 트랙 앞에서 슬라이딩 캐치하며 실점을 막았다. 폭넓은 수비에 발도 빨라 2~3루타 생산에 능하다. ’한국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5일 경기 후 안현민은 “10홈런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그래도 빨리 기록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1군에서 뛰는 것 외에 1차 목표가 10홈런이었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만족하지 않고, 될 수 있는 한 많은 안타와 홈런을 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7일 잠실 LG전 더블헤더 1차전부터 28일 수원 두산전까지 10경기 무홈런 기간도 있었다. 상대가 좋은 공을 주지 않으며 견제가 들어왔지만 끌려가지 않고 자기 템포를 유지하며 빠르게 반등했다. 안현민은 “최근 결과가 안 좋긴 했지만 코치님들과 얘기를 나눴을 때 컨디션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이전보다 조금 타격이 떨어지기도 했고, 팀이 연패를 당하다 보니 심적 부담이 생겼던 것 같다”며 “주변에서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따르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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