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동생” 한가인x김동준, DNA검사로 안 끝난다…‘관상’ 커밍쑨 ('자유부인')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0119773564_6841c4d3bdb6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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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한가인과 김동준이 또 한 번 ‘역대급 도플갱어’의 위엄을 입증했다. 유전자 검사에 이어 이번엔 관상까지 도전을 예고, 끝나지 않은 ‘닮은꼴 서사’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역대급 닮은꼴 한가인 김동준은 서로 페이스 ID도 뚫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첫 만남 이후 약 7개월 만의 재회로, 두 사람은 등장부터 남매 같은 케미를 발산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원래 말을 잘 못 놓는데 가족에게 존댓말 쓰는 기분이라 오히려 반말이 더 편하다”고 말했고, 김동준 역시 “저도 그때 이후로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자연스러운 호칭과 태도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첫 만남 영상에 달린 “둘이 얘기하는 척하면서 서로 얼굴 구경한다”는 댓글을 소개했고, 한가인은 “우리 언니보다 닮았다”며 여전히 믿기 힘든 ‘닮은꼴 현실’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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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번에도 다양한 실험을 준비했다. 먼저 진행된 스마트폰 페이스 ID 테스트에서는 한가인의 얼굴을 등록한 뒤 김동준의 얼굴로 잠금 해제를 시도했지만, 삼성과 애플 기기 모두 인식 실패. 이에 한가인은 “이래야 정상이다. 혹시 했는데 역시다”며 아쉬운 듯 안도 섞인 반응을 보였다.이어 ‘가상 2세’ 합성 이미지도 공개됐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전혀 닮지 않은 이미지에 한가인은 “하나도 안 비슷하다, 노잼이다”라며 고개를 저었고, 김동준도 “정체불명의 얼굴”이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결국 제작진은 친남매 유전자 검사를 감행했다. 머리카락과 입안 상피세포를 채취해 진행된 검사 결과, 23개 항목 중 19개가 불일치하며 친남매는 아님이 밝혀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그럼에도 뭔가 통하는 게 있다”며 묘한 연결고리를 부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작진은 “다음 주에는 관상을 보러 간다. 김동준 씨 사진도 함께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다음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에 한가인은 “이쯤 되면 전생 남매 아니냐”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김동준도 “관상까지 닮았으면 진짜 운명”이라며 웃음을 더해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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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가인과 김동준은 지난해11월, 김동준이 한가인을 패러디하며 시작된 ‘닮은꼴’ 인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가인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 앞에서 "잃어버린 동생을 만나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다. 정말 묘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기도. 김동준과 한가인의 투샷을 본 한가인 남편인 연정훈은 곧바로 웃음이 터졌고, "누가 누구야? 잃어버린 동생을 찾으니까 좋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렇게 약 7개월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현실 남매급 케미가 과연 ‘관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이들의 못 말리는 ‘닮은꼴 서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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