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퇴사까지 했다가 못 볼 꼴에 충격 "상상초월 무식"('홈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0002777211_6841c96e6fc2c.jpeg)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구해줘! 홈즈’ 김대호 전 아나운서가 양세형의 발언에 기함했다.
5일 방영한 MBC 예능 ‘구�줘! 홈즈’에서는 경주 임장 코스 짜기가 그려졌다. 김대호, 김숙, 양세형, 장동민은 한 팀이 되었다. 박나래, 양세찬, 주우재도 팀이 되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0002777211_6841c96f39ee5.jpeg)
[사진]OSEN DB.
주우재는 “개그맨 둘이랑 팀인데 재미없게 다닐 수 없어서 게임을 제안했다”라며 “예를 들면 칼국수집 가서 한 명만 칼국수를 안 먹는 거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정작 양세찬은 "칼국수집 가서 칼국수 놓는 자리가 내 자리보다 가장 먼 사람이 바깥에 앉아서 먹는 거고, 커피도 막내 피디 주고 그러자"라고 제안했다가 모조리 걸렸다.
이들은 김유신 제실에서 운영하는 칼국수집을 찾았다. 주우재는 “어떻게 장사를 하는 거냐”라며 몹시 신기하게 여겼다. 사장님은 “35년 전에 제실을 따로 지었다. 왕실이나 부처님 계시는 곳에서 볼 수 있는 둥근 기둥도 있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둥근 기둥이 왕이나 가질 수 있는 건데, 김유신 장군은 왕으로 추존을 받은 후여서 제실 기둥이 둥글더라”라며 저 곳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주우재는 “여기를 관리하시면서 노동하시는 거니까, 임대료는 없는 거다”라며 사장님이 말한 임대료 없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0002777211_6841c970417d0.jpeg)
[사진]OSEN DB.
김대호 팀은 계획부터 난항이었다. 워드 프로그램을 다룰 줄 모르는 김숙 때문에 회의 시작부터 웃음이 터졌다. 김대호는 "누나, 회사 생활 안 해보셨죠"라며 나직이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경주의 맛집들을 선점하며 근처의 시세 등을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때마침 회의 장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첨성대가 있었다. 양세형은 “경주에 첨성대가 하나구나?”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믿을 수 없는 눈으로 양세형을 바라봤다. 양세형은 “난 첨성대가 곳곳에 있는 건 줄 알았다”라고 말해 김대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대호는 “상상 이상의 무식함에 깜짝 놀랐다”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날 양세형과 김대호의 케미는 볼 만했다. 양세형은 저속 주행 중 창문을 내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여기 김대호가 왔습니다!"라고 소리를 질러 김대호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알아보는 사람이 하나도 없자 김대호는 “요 근래 가장 치욕적이었어”라며 덤덤히 말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0002777211_6841c97157d03.jpeg)
[사진]OSEN DB.
쪽샘마을 유적지에 찾아간 이들은 유물 발굴에 힘을 썼다. 전문가는 “쪽샘마을은 그렇게 보상을 받고 떠났다. 어마어마한 예산이었다. 지금 남은 집 4채는 아직 보상이 안 끝났다”라며 마을을 소개했다.
김대호는 땡볕 아래에서 유물을 파고자 열성이었다. 그때였다. 김대호는 뭘 발견한 듯 커다랗게 소리를 질렀다. 그것은 마치 사람의 뼈 같았다. 그러나 전문가는 “돌입니다”라며 단언해 김대호를 축 처지게 만들었다. 덩달아 들떴던 양세형은 “김대호가 너무 소리를 질러서 진짜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보물찾기와 인연이 없었기에 이번 발굴에 열과 성을 다하다 닥친 실망감을 애써 감추어야 했다./[email protected]
[사진] MBC 예능 ‘구�줘! 홈즈’
오세진([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