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고양이상" 지드래곤, '열애설' 이주연→사나와 재회..결혼관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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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잇단 열애설 해프닝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결혼관과 이상형, 연애에 대한 소신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그동안 사생활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삼갔던 그가 연이어 예능을 통해 속내를 전하면서 팬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앞서 지드래곤은 배우 이주연과 또 한 번 열애설에 휘말렸다. 지난 4월, 이주연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한 남성의 뒷모습이 지드래곤으로 오해받으면서 5번째 열애설 의혹이 제기된 것. 두 사람은 2017년부터 패러글라이딩, 하와이 여행, 제주도 인증샷 등 SNS에서 감지된 단서들로 인해 네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매번 “지인일 뿐”이라는 입장만 되풀이됐다. 이번 역시 명확한 입장 발표 없이 해프닝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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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지드래곤은 트와이스 사나와의 열애설에도 휘말렸다. 지난 4월, 지드래곤이 SNS에 올린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인증샷 속 사나의 전광판 모습이 포착되며, 사나 개인 계정을 태그한 것을 두고 “럽스타그램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이는 웹예능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 녹화를 앞두고 있었던 터. 소속사는 “예능 출연 스포 방지 차원에서 즉각 해명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사나와의 교류는 녹화 당일에 생긴 자연스러운 친분”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며, 루머는 종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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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지난 5일, 지드래곤이 언급했던 ‘냉터뷰’ 출연을 공개, 지드래곤은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사나와 재회했고, 자신의 이상형과 결혼식 로망을 털어놓았다. 그는 “느낌이 오는 사람이 좋다”며 외적인 조건보다는 ‘결이 맞는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고, 고양이상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에 대한 질문에는 “직업병처럼 무대 연출부터 떠오른다. 언젠가 수중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며 “산소통을 메고 인어처럼 입장하는 걸 상상해본 적 있다”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 다 고양이상 느낌 있긴 하네”, “이상형 언급 나올 때마다 자꾸 떠오르긴 해도, 설레발은 금지”, “수중 결혼식 진짜 지드래곤만 할 수도 있을 듯”이라며 한껏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생활을 둘러싼 루머와 상상은 여전하지만, 그 속에서도 예능을 통해 조심스럽게 진심을 드러낸 지드래곤. 그의 또 다른 이야기가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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