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억 베팅! 바르사·뮌헨 줄세운 '日 손흥민' 미토마… PL 폭발 후 격변 예고-日도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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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FC 바르셀로나까지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며 유럽 정상급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더 월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튼 지역 언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미토마의 영입을 검토 중이며 이 과정에서 상업적인 효과 또한 중요한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턴 지역지 석세스 월드는 미토마의 잠재적 이적이 팀 전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단순한 전력 강화 차원을 넘어 미토마의 아시아 내 마케팅 효과까지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더 월드는 “어린 시절 미토마의 우상은 리오넬 메시였으며 그의 방에는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의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고 전하며 “바르셀로나라는 상징적인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면 선수 본인의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브라이튼 입장에서도 미토마의 존재는 상업적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다. 현재까지 미토마의 유니폼은 2만 장 이상 판매됐으며 만약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경우 그 판매량은 일본과 아시아 전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7년생 윙어 미토마는 현재 일본 대표팀의 주축 자원이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24-2025시즌 그는 리그 10골-4도움을 기록하며 일본 선수 최초로 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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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활약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버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가 미토마 측과 직접 만났다”고 전하며 이적 논의가 시작된 사실을 공개했다.
플라텐베르크는 “미토마는 이적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였으며 브라이튼은 5000만 유로(775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토마 또한 뮌헨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에서 협상은 현실성이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의 축구 명가 바르셀로나도 본격적인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밍 또한 절묘하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확대 차원에서 미토마의 영입을 이 투어 전 마무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7월 27일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갖고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7월 31일에는 서울에서 FC서울과 8월 4일에는 대구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이 일정을 고려하면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팬심을 자극할 카드로 미토마를 활용할 수 있다.
아시아의 스타 미토마는 현재 유럽 여러 클럽의 핵심 타깃이자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희귀한 자원이다. 미토마의 다음 행선지는 실력과 상업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빅클럽 간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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