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안타-2루타-2루타-2루타’ 트레이드 이적생, 롯데 데뷔전 1이닝 5실점 난타 당하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51726776229_684155f9bcf66.png)
[사진]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진이 트레이드 이후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난타를 당했다.
박세진은 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실점을 허용했다.
박세진은 0-6으로 뒤진 4회 선발 심재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퓨처스리그 타격 1위 류현인을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홈런 1위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았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재원에게 장타를 얻어맞았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홈런을 허용했다. 이재원의 3경기 연속 홈런.
박세진은 실점 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전의산에게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좌전 안타를 맞고, 윤준호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박찬혁에게 우측 2루타를 맞아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어 김재상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아 4점째 허용했다. 한승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지난 2일 KT 위즈에 외야수 이정훈을 보내고 박세진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타자 보강이 필요한 KT의 요구에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박세진은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의 동생이다.
박세진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데뷔 첫 해 7경기(21이닝) 2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2020시즌까지 5년 동안 20경기(63이닝) 1승 9패 평균자책점 9.14로 부진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23시즌 복귀했는데 16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지난해 6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1군에서 자리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올해 트레이드 전까지 KT에서 1군 출장 기록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 1승 1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