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m→130m’ 쳤다 하면 홈런, 3경기 홈런 4방 괴력, LG팬 벌써 설레일까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 팬들은 벌써 내년이 기대되지 않을까.
상무에서 뛰고 있는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퓨처스리그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치고 있다.
이재원은 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 무사 1,3루에서 한동희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은 2볼-1스트라이크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15m.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윤준호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박찬혁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득점을 올렸다.
4회 2사 후 좌완 박세진을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포였다. 최근 KT 위즈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박세진을 희생양으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5회 2사 1루에서는 우완 박진형과 승부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홍민기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해 타점 기회를 놓쳤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1006775150_6842401216607.png)
[사진]OSEN DB.
이재원은 지난 1일 SSG 랜더스전, 지난 4일 롯데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렸다. 4~5일 롯데와 2연전에서는 11타수 7안타 3홈런 6타점을 몰아쳤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타율 4할3푼2리(44타수 19안타) 7홈런 21타점이다.
이재원은 퓨처스리그에서 26경기 타율 3할7푼1리(105타수 39안타) 11홈런 35타점 OPS 1.192를 기록하고 있다.
이재원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7순위로 LG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22시즌 8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4리로 낮았으나 13홈런을 기록하며 거포 유망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2023시즌 57경기 타율 2할1푼4리 4홈런에 그쳤고, 지난해 시즌 도중 상무에 입대했다.
LG 외야는 홍창기, 문성주, 박해민, 김현수 등 컨택 능력이 좋은 교타자들이다. 파워가 대단한 이재원의 장타력이 터진다면 리그 최고의 외야진이 완성된다.

OSEN DB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