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롯데 대위기, 나승엽도 없는데 윤동희마저 대퇴부 근육 손상 “1군 말소, 2주 뒤 재검진” [오!쎈 잠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8회말 2사 만루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0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나승엽도 없는데 윤동희마저 부상 이탈했다. 3위 롯데 자이언츠가 대위기에 빠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윤동희의 부상 비보를 전했다. 

윤동희는 전날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좌측 대퇴부 부위에 자극이 발생했다. 이에 부산 거인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했고,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윤동희는 안정을 취한 뒤 2주 뒤 재검진 예정이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윤동희는 시즌 53경기 타율 2할9푼9리 4홈런 29타점 34득점 OPS .802로 활약 중이었던 롯데 라인업의 핵심 타자.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위에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윤동희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황성빈, 나승엽에 윤동희까지 잃으며 3위 수성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4위 SSG 랜더스에 0.5경기 차 턱밑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플랜B 전략으로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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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