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MLB에 뜬 김혜성…등장곡까지 화제 “다저스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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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LA 다저스 내야수)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비트’는 김혜성의 타석 등장곡인 윤하의 ‘혜성’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6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울려 퍼지는 노래는 다름 아닌 윤하의 혜성(comet)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윤하가 부른 이 노래는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엔딩곡으로 유명한 호우키보시의 한국어 리메이크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이 노래는 단순한 타석 등장곡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감각이 돋보이는 김혜성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게 이 매체의 설명. 이름과 같은 제목 그리고 좌중을 사로 잡는 선율은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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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비트’는 “이 노래는 오리콘 차트를 강타한 곡이기도 하다. ‘오리콘 혜성’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녀가 한국으로 돌아와 리메이크한 이 노래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면서 “KBO리그부터 메이저리그에 이르기까지 꿋꿋이 달려온 김혜성의 여정과도 맞닿아 있다”고 했다.
1999년 경기도 고양에서 태어난 김혜성은 2017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21년 도루 1위에 등극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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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그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트리플A 무대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그는 5월 빅리그 콜업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또한 “김혜성의 타석 등장곡은 단순한 선곡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그의 한국 이름 혜성과 노래 제목의 절묘한 일치 그리고 가사 속 희망과 인내의 메시지는 다저스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현지 팬들도 SNS를 통해 김혜성의 타석 등장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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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김혜성은 미국 무대에서 아직 낯선 존재일 수 있지만 혜성처럼 빠르게 그리고 뜨겁게 팬들 사이로 진입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등장하는 순간 윤하의 목소리와 함께 다저스타디움에는 하나의 문화적 다리가 놓인다”고 의미를 더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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