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100% 안 나았다"...'명단 제외' 손흥민, 한 번 더 휴식? 홍명보 감독 "무리해야 할 시점 아냐"[오!쎈 인천]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이 축구대표팀 손흥민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5.06.06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1937775733_6842c7886008e.jpg)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이 축구대표팀 손흥민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5.06.06 /[email protected]
[OSEN=인천공항, 고성환 기자] "지금은 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 아니다."
'캡틴'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한 번 더 쉬어가게 될까. 홍명보 감독이 그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같은 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5승 4무(승점 19)를 기록하며 1경기를 남기고 조 2위 이상을 확정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어온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특히 11회 연속 본선행은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6번째 위업이다. 지금까지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국가는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한국뿐이다.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축구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06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1937775733_6842c789075c1.jpg)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축구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06 /[email protected]
쉽지 않은 원정 경기였다. 대표팀은 바그다드에서 열린 1990년 친선경기 이후 35년 만에 이라크 원정길에 올랐고, 정세가 불안한 여행금지 국가인 만큼 방탄버스와 경호차량, 경찰 에스코트 등을 총동원해야 했다. 날씨 역시 45도에 달할 정도로 살인적인 더위를 자랑했다.
경기 당일에도 5만여 명에 달하는 이라크 현지 관중들이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은 충분히 강했다. 전반 23분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두 차례 골대 불운이 이어졌지만, 후반전 교체 투입된 김진규(전북)와 오현규(헹크)의 득점을 묶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제 다음 상대는 쿠웨이트다. 한국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공항에서 해산한 뒤 8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다시 소집해 쿠웨이트와 맞대결에 대비할 예정이다.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5.06.06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1937775733_6842c7897b121.jpg)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5.06.06 /[email protected]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06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6/202506061937775733_6842c78a141b8.jpg)
[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6.06 /[email protected]
손흥민의 몸 상태에도 시선이 쏠린다. 그는 발 부상 여파로 이라크전에서 아예 명단 제외됐다. 쿠웨이트전에서도 휴식을 취하거나 짧은 시간만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도 "발바닥이 100% 낫지는 않았다. 무리를 한다고 하면 20분, 30분은 충분히 뛸 수 있지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즌이 끝났고, 시즌 중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다. 다음 경기는 2~3일 지나서 판단할 거다. 다만 무리를 해야 할 시점은 아니다"라며 손흥민의 부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손흥민이 경기장 안에선 역할을 못 했지만, 경기장 밖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아주 잘해줬다. 다른 선수들도 잘 받아들여 경기장에 나갔다.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신예 선수들에게 증명의 장이 될 쿠웨이트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충분히 젊은 선수들로 구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공격도 마찬가지다. 다만 우리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할 건지는 코칭 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이 순간부터는 바로 월드컵 체제로 가야 하지 않나 싶어서 젊은 선수들을 한번 기용해볼 생각"이라고 쿠웨이트전 계획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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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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