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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생도 은퇴식 열어주는 구단이 있다…트레이드→창단 첫 우승 기여, 말년 초라했지만 우승 외야수 예우한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KT가 짜릿한 끝내기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9회말 1사 1루 KT 조용호가 끝내기 2루타를 날린 뒤 관중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2022.05.17 /ksl0919@osen.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KT가 짜릿한 끝내기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9회말 1사 1루 KT 조용호가 끝내기 2루타를 날린 뒤 관중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2022.05.17 /[email protected]


[OSEN=민경훈 기자] KT 조용호 2024.05.25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KT 조용호 2024.05.25 / [email protected]


KT 위즈 제공

KT 위즈 제공


[OSEN=이후광 기자] '은퇴식 맛집' KT 위즈가 방출생 조용호에게도 은퇴식을 열어주기로 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2021 통합 우승 멤버’ 조용호의 은퇴식을 연다"라고 6일 발표했다.

경기 전 수원KT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은퇴 기념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라운드에서 조용호의 선수 시절 활약상이 담긴 히스토리 영상이 상영되고, 구단이 준비한 선물 전달식을 갖는다. 이어 조용호가 은퇴 기념사를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시구는 아들 조하온이, 시포는 조용호가 맡는다.

야탑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조용호는 2014년 SK 와이번스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해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좋은 컨택 능력과 선구안을 갖춘 리드오프로,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조용호의 KBO 통산 8시즌 기록은 696경기 타율 2할7푼5리 553안타 173타점 286득점.

조용호는 지난해 60경기 타율 2할4푼8리 37안타 13타점 17득점에 그치며 이강철호 플랜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리고 10월 10일 방출의 아픔을 겪었지만, KT는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조용호의 공을 잊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은퇴식은 구단 또는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거나 한 구단에서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이름을 날린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특권. 그러나 KT 은퇴식의 개념은 조금 다르다.

KT 관계자는 “구단 역사가 짧지만, 그 짧은 역사 속에서 막내 구단이 우승팀으로 올라설 수 있게끔 기여한 모든 선수들에게 은퇴식을 열어주려고 한다. 우리에게는 선수 한 명 한 명이 구단의 현재이자 새 역사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올 시즌 5월 11일 신본기, 6월 1일 박경수 코치의 은퇴식을 개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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