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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도 던져보고" 윤성빈 불펜 미션, 154km 2이닝 세이브 결실...트레이드 박세진도 2이닝 무실점 첫 승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 /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불펜 투수로서 경험을 다시 쌓아가며 퓨처스리그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트레이드 이적생 박세진은 이적 후 첫 승을 거뒀다.

윤성빈은 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8구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노히터 피칭을 펼치면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거둔 통산 첫 세이브였다. 

이날 윤성빈은 최고 구속 시속 154km, 평균 시속 152km의 패스트볼 21개, 최고 구속 시속 141km의 슬라이더 6개, 포크볼 1개를 구사했다. 

3-2, 1점 차이로 앞선 8회 마무리 투수의 자격으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김범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박주찬을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고 최보성도 3루수 뜬긍오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1루 박인우 타석 때는 1루 대주자 서준교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8회를 마쳤다. 

9회는 완벽했다. 선두타자 박인우를 4구 만에 루킹 삼진, 대타 조창연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두 타자 모두 초구와 2구째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아내며 유리한 카운트에서 타자와의 싸움을 이끌어갔고 결국 삼진을 처리했다. 그리고 안인산을 초구에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세이브는 퓨처스리그에서도 통산 첫 세이브였다. 윤성빈은 앞서 4일 상무와의 경기 1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다시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윤성빈은 퓨처스리그에서 쾌조의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5월 20일 사직 LG전 1군 선발 등판에 나섰다. 그러나 1군의 벽을 느끼면서 1이닝 4피안타 6볼넷 1사구 2탈삼진 9실점으로 강판 됐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김태형 감독은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면서 “주형광 투수코치한테는 얘기했다. 2군에서 중간에 주자 있을 때 한번 내보내라고 얘기했다. 2군하고 1군은 다르다.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언급했다. 

1군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온 뒤, 윤성빈은 계속 불펜으로 등판하고 있다. 4경기 연속 불펜 등판이다. 불펜에서, 주자가 놓여진 상황에서 던져보고 또 이날처럼 마무리 투수로서 접전 상황에서 등판해보는 등 다시 경험을 쌓고 있다. 롯데는 윤성빈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고 있고, 윤성빈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최근 불펜 4경기에서 3.86(9⅓이닝 4자책점)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8피안타 6볼넷 14탈삼진의 기록이다. 

한편, 윤성빈에 앞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세진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2016년 KT의 1차지명 투수였던 박세진은 지난 2일 외야수 이정훈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트레이드 됐다. 두살 터울 형인 에이스 박세웅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날 박세진은 27개의 공을 뿌렸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3km, 평균 구속은 시속 141km을 찍었다. 패스트볼 14개, 체인지업 11개, 커브 2개를 구사했다. 

2-2로 맞선 6회초 선발 정우준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박인우를 삼진, 김태호를 유격수 땅볼, 정현창을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선두타자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한재환을 유격수 땅볼, 고승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퍼펙트 등판을 완성했다.

박세진이 마운드에 있을 때 롯데가 3-2로 리드를 잡았고 윤성빈이 1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박세진은 이적 후 첫 승을 수확했다.

OSEN DB

OSEN DB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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