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 딛고 파격 지명→14사사구 남발, 드디어 각성했나…5이닝 1피안타 KKKKK 폭격 ‘볼넷 제로 실화냐’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유성 2025.04.03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61803773617_6842b45663113.jpg)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유성 2025.04.0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두산 이승엽호가 ‘양포’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9회초 두산 김유성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4.03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61803773617_6842b457154f3.jpg)
[OSEN=잠실, 박준형 기자] 두산 이승엽호가 ‘양포’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9회초 두산 김유성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4.03 /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1군에서 14사사구를 남발하며 이천행을 통보받은 김유성(두산 베어스)이 드디어 각성한 것일까.
김유성은 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85구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유성은 1회초부터 전태현-서유신-강진성을 만나 공 14개로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임병욱-이주형-김동헌 순의 중심타선을 만난 2회초도 22구 삼자범퇴였다.
김유성은 7점의 리드를 안은 3회초 첫 위기에 몰렸다. 2사 후 권혁빈을 유격수 포구 실책, 전태현을 사구로 내보낸 뒤 폭투를 범해 2사 2, 3루에 몰렸다. 김유성은 타석에 있던 서유신을 6구 끝 루킹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김유성은 4회초 안정을 되찾고 선두타자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 임병욱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이주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손쉽게 처리했다.
9-0으로 리드한 5회초는 선두타자 김동헌에게 안타를 맞으며 출발했으나 주성원, 여동욱, 권혁빈을 연달아 범타로 잡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김유성은 9-0으로 앞선 6회초 이주엽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두산이 12-5 대승을 거두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0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이 좌절된 키움은 9승 18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두산 김유성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04.23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61803773617_6842b457b4066.jpg)
[OSEN=고척, 박준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0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이 좌절된 키움은 9승 18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두산 김유성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5.04.23 / [email protected]
2023년 신인드래프트 파격 지명의 주인공 김유성은 프로 3년차를 맞아 5선발 오디션의 최종 승자가 됐지만,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며 5경기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남기고 4월 24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13이닝 동안 사사구 14개를 내준 가운데 4월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제구 난조로 인해 야시엘 푸이그와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리기도 했다.
40일 넘도록 이천밥을 먹고 있는 김유성. 5월 한 달 동안 3경기에서 12사사구를 내주며 좀처럼 반등 해법을 찾지 못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투구수 85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3개(볼 32개)에 달했고, 무엇보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승엽 전 감독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김유성은 조성환호의 복덩이가 될 수 있을까. 구위는 워낙 뛰어난 투수라 제구만 잡힌다면 1군에서 충분히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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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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