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신혼 심현섭 "정자왕 소문에 ♥아내가 부담" 고백 (우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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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새신랑 심현섭이 거침없는 토크를 선보였다.
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 김준/작가 장주연)’에서는 응급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 편집실에 모인 가운데, 배우 장서희와 ‘55세 새신랑’ 심현섭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소방관 부부’의 출산 과정을 지켜봤던 장서희는 “드라마 ‘산부인과’ 의사 역을 할 때 제왕절개하는 산모의 아기를 직접 받아본 적 있다. 손이 정말 덜덜 떨렸다. 1월 1일에 태어난 아기였다. 저한테는 너무 신비롭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출산의 감동을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수홍은 “현섭 씨도 신혼인데, 주말에 나와 주셨다”라고 반겼고, 제작진은 “밤낮 없이 노력해야지”라고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그러자 심현섭은 "아까 왔는데 메인 작가분이, 여기 왜 왔냐. 지금 신혼집에서 XXXX 해야 되는데, 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신혼집에서 사랑을 나눠야 하는데, 오빠 여기서 왜 서 있어? 이러는 것"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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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내 친구 캐릭터가 그래서 그렇지, 얼마나 사려 깊은지 모른다. 그리고 내 친구가 정자왕이다. 소문이 났다. 아까 나 만나자마자, ‘나 9천 8백만 아이들이 너무 건강하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에 심현섭은 “19세 수준이라고 한다”라고 자랑했다. 다만 “정자왕이라고 나온 후에, (아내) 영림이가 약간 부담감을 가지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2세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있다. 제가 아이를 되게 좋아한다”라며 “그런데, 영림 씨가 44살이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본인이 걱정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더 많으신 분들도 초산인 경우 많기 때문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양세형이 “2세 나오면 어떨 거 같냐”고 묻자, 심현섭은 “지난 일이지만, ‘개콘’이 첫 방송된 지 26년 전인데, 온갖 열정과 혼을 다해 ‘밤바야’를 아이 앞에서 외치고 싶다. 그래서 태명은, 심밤바로. 라이온X 이름이지 않나”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허도환 부부의 생생한 출산기가 담기기도 했다. 임신 중 양막 파열, 조기 진통, 공황 발작 등 연이은 위기를 겪은 산모 남지영은 “힘들어하면 끝도 없을 것 같아 긍정 마인드로 버텼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만 직전에는 실제로 ‘패닉 어택’이 와 산소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남편 허도환은 “여보, 눈 떠야 해. 눈 뒤로 가면 안 돼”라며 다급하게 아내를 부르는 모습으로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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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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