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지드래곤, '8년간 열애설' 이주연과 의혹 종식할까..'부인'엔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61934779405_6842c6ea2f428.jpg)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배우 이주연과의 다섯 번째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결국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 나왔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반신반의한 분위기다.
지드래곤 측은 6일 “최근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다시금 선을 그었다. 이는 지난 4월 제기된 열애설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진 침묵을 깨고 내놓은 첫 공식 해명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작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주연이 지드래곤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장난을 주고받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양측은 “그저 친한 동료일 뿐”이라는 짧은 해명으로 일축했지만, 이후에도 수차례 반복되는 의혹이 이어졌다.
2018년에는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고, 하와이와 제주도 등 국내외에서의 동반 여행설도 제기됐다. 특히 하와이에서는 지인들과 어울린 자리였다는 해명이 나왔지만, "연인 관계가 아니고선 설명이 어려운 분위기"라는 팬들의 의심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61934779405_6842c6eac1e1e.png)
[사진]OSEN DB.
2019년에는 이주연이 올렸다가 곧 삭제한 SNS 영상이 논란을 키웠다. 영상 속 얼굴이 앱 스티커 뒤에 가려져 있었지만, 효과가 벗겨지며 지드래곤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의혹은 다시 한 번 타올랐다. 그때도 이주연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열애설은 지난 4월 이주연이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부터 비롯됐다. 고양이와 함께 검은 소파에 앉아있는 평범한 셀카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사진 속 소파의 형태와 배치, 배경의 액자 위치 등이 지드래곤의 집 인테리어와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고양이가 지드래곤의 반려묘와 동일한 목도리를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재결합설’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론은 같았다. 지드래곤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짧은 입장으로 소문에 선을 그었고, 이로써 2017년부터 이어진 약 8년에 걸친 다섯 번째 열애설은 다시 ‘사실무근’으로 정리됐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61934779405_6842c6f2a2b1f.png)
[사진]OSEN DB.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이쯤 되면 정말 친한 사이일 뿐인 것 같다”, “그냥 오래된 친구일 수도 있지 않냐”며 열애설 종식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계속 같은 부인, 그런데 정황은 점점 더 구체적”, “이번엔 진짜인 것 같은데, 그냥 말 안 하는 느낌”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8년 동안 반복된 의혹 속에서도 명확한 증거나 교제 사실이 공개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동시에, 애매한 해명과 여러 정황이 겹치며 “이번엔 정말일까?”라는 의심의 여지는 늘 남아 있었다. 다섯 번째 열애설 앞에서 다시금 "사실무근"이라는 방패를 든 지드래곤과 이주연. 과연 이번 해명이 진짜 마지막 정리일까, 아니면 또 다른 추측의 시작일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두 사람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수형([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