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지리산 포도밭 총각'과 로맨스 기대.."웃기만 하더라"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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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정성으로 탄생하는 귀한 ‘어란의 세계’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NCT 도영은 알레르기 검사로 건강을 챙기고, 황금기 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본가에서 힐링을 만끽했다. 이에 가구 시청률은 최고 7.2%를 기록, 2049 시청률에서는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박나래가 최고의 ‘어란’을 찾아 지리산의 ‘어란 오라버니’를 만나러 간 모습과 NCT 도영이 본가에서 보내는 힐링 데이가 공개됐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1%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3%(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어란 오라버니’의 가르침을 받아 처음으로 ‘어란’을 손질하고 염장을 하는 장면(23:40~23:41, 23:48~23:49)으로, ‘어란’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나래지던트(?)’가 된 박나래가 수술 집도를 하듯 몰입한 모습이 눈길을 모으며 시청률은 최고 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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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지리산의 ‘어란 오라버니’인 양재중 셰프를 만나 ‘어란 만드는 법’을 배웠다. 생소한 ‘어란’의 등장에 코드쿤스트와 NCT 도영은 눈을 휘둥그레 뜨며 “처음 봐요!”, “존재 여부도 몰랐어”라며 놀랐고, ‘어란’을 먹어본 전현무와 키는 ‘어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신기해했다.
숭어알을 말린 요리인 ‘어란’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되는 귀한 요리로, 알을 꺼내는 작업부터 섬세한 손길로 ‘어란’을 다듬고, 인고의 시간을 들여 말리는 작업 등 최고의 ‘어란’이 만들어지기까지 만만치 않은 노력과 정성이 필요했다. 박나래는 “요리가 아닌 작품을 만드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튜디오에 ‘어란’을 가져온 박나래는 ‘어란 시식 타임’을 마련해 무지개 회원들의 입맛과 호기심을 채워줬다.
또한 박나래가 지리산에서 반가운 ‘개그계 대부’ 전유성을 만나는 모습과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산나물 반찬으로 꽉 찬 지리산 밥상을 즐기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리산 땅에서 난 아스파라거스와 ‘어란’을 넣어 만든 화덕 피자를 대접하는 등 따뜻한 시골의 정을 느끼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박나래는 ‘어란 오라버니’와 이웃들로부터 전해 들은 부끄러움이 많은 ‘지리산 포도밭 총각’과의 로맨스(?)를 기대했지만, “전화 통화를 했는데, 웃기만 하더라”며 아쉬운(?) 결과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무언가에 묵묵하게 정성을 들이는 것도 좋았고, 밥을 먹었던 풍경과 바람, 동네분들의 정도 모두 좋았다”라며 “마음이 꽉 찬 충만한 하루였다”라고 하루의 소회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도영은 얼마 전 감기약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으로 응급실에 갔다고 밝히며, 알레르기 검사를 확인하고 건강 체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감기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평소 괜찮았던 것도 알레르기 반응처럼 일어날 수 있다”라며,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라는 의사의 말에 안도했다. 알레르기 검사 결과에서 상상도 못 했던 ‘복숭아 알레르기’를 발견한 그는 "내가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게 됐고 무엇을 피해야 할지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알아내서 후련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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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나온 도영은 자신이 독립하기 전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본가로 향해 혼자만의 휴식을 즐겼다. 자취를 하며 챙겨 먹기 힘든 과일을 먹고, 과거 과외 선생님이 만들어줬던 추억의 ‘냉라면’을 만들어 먹기도. 또한 사진첩에서 형 공명과 함께했던 어린 시절 사진들을 보며 형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도영은 고교 시절을 보냈던 추억의 거리로 향하던 중 동창과 통화를 하며 ‘학창시절의 황금기’를 소환했다. 그는 “전교 부회장 했을 때, 전교 회장 했던 친구”라고 소개하며 “제가 약간 스타였다. 제가 ‘축제에 나가냐 마냐’가 항상 이슈였다”라고 가수 데뷔 전부터 ‘전교 부회장’과 ‘밴드부 보컬’로 남달랐던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기안84는 “학교 다닐 맛 났겠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도영은 추억의 하굣길에서 만난 후배들과 포토 타임을 갖는가 하면 형 공명과 자주 갔던 단골 분식집에서 추억의 떡볶이를 즐겼다. 낙서로 가득한 분식집 벽에서 ‘구리의 성공한 연예인’에 자신과 형의 이름을 발견한 도영은 공명에게 전화해 소식을 전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 주에는 MBC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의 바쁜 일상과 구성환과 전현무의 2,900평 농사짓기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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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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