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MSI'...여섯 팀 중 두 팀만, 캐나다 밴쿠버行 주인은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70959779516_68439025dcb6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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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MSI 티켓은 단 두 장. 7일부터 여섯 팀의 운명을 건 마지막 열전이 시작된다. 지난 4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KT와 디플러스 기아(DK)가 LCK MSI 대표 선발전 1라운드에서 또 격돌한다.
오는 6월 말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LCK 대표로 출전하는 2개 팀을 가리는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이 7일 막을 올린다.
LCK는 2025년을 앞두고 리그 방식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1~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1위부터 5위까지 레전드 그룹, 6위부터 10위까지 라이즈 그룹으로 나누어 3~5라운드를 소화한다.
지난 4일 정규시즌 1~2라운드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DK와 KT가 LCK MSI 대표 선발전 첫 경기인 1라운드에서 연이어 만난다. 앞선 지난 4일 경기에서 KT가 짜릿한 2-1 역스윕으로 먼저 웃었다. 승리한 KT는 레전드 그룹으로, 패배한 DK는 라이즈 그룹으로 편성된다.
여기가 끝이 아닌다. 두 팀은 7일 다시 한 번 롤파크에서 맞붙는다. 7일부터 시작되는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5위와 6위의 대결을 시작으로, 승리한 팀이 한 단계씩 밟아 올라오는 방식(King of the hill; 킹 오브 더 힐)으로 진행된다. 두 팀 모두 MSI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 출전권 두 장을 놓고 여섯 팀이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LCK MSI 대표 선발전은 7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KT와 DK의 1라운드 맞대결로 막을 올리며 7일 승리한 팀은 8일 정규 시즌 4위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한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젠지와 2위 한화생명은 LCK 1번 시드를 놓고 13일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14일 진행되는 4라운드 승자와 15일 열리는 최종전을 통해 2번 시드 확보에 도전한다. 13일 3라운드부터 15일 최종전(5라운드)까지는 부산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LCK MSI 대표 선발전의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퍼스트 스탠드에 LCK 대표로 출전했던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기에 LCK는 MSI에 출전하는 두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특전을 받았다. 국제 대회에 LCK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는 영광은 물론, 한 발 더 우승에 다가간 상황에서 대회를 치른다는 이점까지 갖고 있기에 MSI에 출전하기를 원하는 여섯 팀의 경쟁은 여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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