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NC 외야수 김성욱 전격 영입...4R 신인 지명권+5000만원 트레이드 [오피셜]

[OSEN=최규한 기자] NC 김성욱. 2025.05.27 /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32)이 SSG 랜더스로 트레이드됐다. 

SSG는 7일 외야수 김성욱을 받는 조건으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 1장과 현금 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욱은 7일 경기 후 SSG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SSG는 외야에 즉시 전력이 들어오며 순위 싸움에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NC는 중장기적인 전력 강화와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김성욱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신인 지명권을 통해 팀의 성장 기반을 보다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의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신인 지명권을 통해 유망한 선수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구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 트레이드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성욱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SSG는 김성욱의 풍부한 실전 경험과 장타력,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빠른 발이 외야진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외야수들의 체력 부담을 완화하며 우타자로서 경기 운영 전략의 다양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SG 홈구장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통산 54경기 타율 2할7푼2리(125타수 34안타) 5홈런 11타점 OPS .765로 준수한 성적을 낸 것도 기대할 만한 요소. 

[OSEN=인천, 이대선 기자] 3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드류 앤더슨, NC는 신민혁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1사에서 NC 김성욱이 SSG 하재훈의 타구를 잡고 있다. 2024.08.31 /[email protected]

진흥고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 김성욱은 2012년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NC에 지명된 다이노스 창단 멤버.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시즌 모두 NC에서 뛰며 통산 971경기 타율 2할3푼7리(2178타수 516안타) 78홈런 293타점 64도루 출루율 .310 장타율 .398 OPS .708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 17개 홈런을 터뜨리며 3번의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장타력이 있다. 주 포지션 중견수로 수비력도 뛰어나다. 지난 1월 NC와 2년 최대 3억원(계약금 5000만원, 연봉 총액 2억원, 옵션 총액 5000만원)에 FA 계약도 체결했다. 

올 시즌에는 1군 9경기 타율 7푼7리(13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지난 4월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수비 중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하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선 15경기 타율 3할4푼5리(29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