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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2327억+연봉 341억' 리버풀 진짜 미쳤다! '초대형 영입' 사실상 확정..."비르츠 이적, 최종 합의 근접"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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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결국 돈으로 해결했다. 리버풀이 플로리안 비르츠(22, 레버쿠젠) 영입을 눈앞에 뒀다.

독일 '키커'는 7일(한국시간) "더 이상 비르츠 이적에 대해 진지한 의심은 없다. 레버쿠젠과 리버풀은 합의에 근접했고, 비르츠의 리버풀행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클럽은 비르츠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분데스리가 준우승팀 레버쿠젠은 리버풀로부터 약 1억 5000만 유로(약 2327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전망이다. 이제 이적이 임박했고,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는 역사상 최대 규모 이적을 앞두고 있다. 양 팀은 금요일 비르츠의 이적료 합의에 결정적 진전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결국 리버풀이 레버쿠젠의 요구액을 맞춰준 분위기다. 키커는 "최근까지만 해도 리버풀과 분데스리가는 비츠르 몸값 기대치에 대해 약 2000만 유로(약 310억 원)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두 팀 보드진은 비교적 근소한 차이만 보이고 있다"라며 "협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 따라서 이 초대형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는 데엔 더 이상 심각한 의심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조건도 공개됐다. 매체는 "비르츠는 2027년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돼 있다. 그의 이적료는 고정 이적료와 쉽게 달성 가능한 보너스, 활약 기반 보너스로 구성돼 있다. 총합 1억 5000만 유로 수준으로 추산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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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독일 유력지 '빌트' 역시 "비르츠는 아마도 7월엔 레버쿠젠 선수가 아닐 거다. 이 플레이메이커의 리버풀 이적은 이미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비르츠는 리버풀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간 최대 2200만 유로(약 341억 원)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과 레버쿠젠의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리버풀은 최근 모든 보너스를 포함해 총액 1억 3000만 유로(약 2017억 원)를 제시했고, 레버쿠젠은 1억 5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협상은 진행 중이지만, 합의는 확실시된다"라고 짚었다.

비르츠는 곧 리버풀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빌트는 "비르츠는 다음주 초 리버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휴가를 보낸다. 그리고 7월에 리버풀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그가 레버쿠젠과 함께 브라질로 떠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Here we go'를 외칠 준비를 마쳤다. 그는 "리버풀은 앞으로 며칠 안에 비르츠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협상은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으며 비르츠는 세부 사항이 정리된 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할 계획임이 확인됐다"라며 "곧 Here we go"라고 적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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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자원이다. 그는 2020년 만 17세의 나이로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4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르츠는 순식간에 레버쿠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는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잡이 수준으로 왼발도 능숙히 사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주로 공격 2선에서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박스 안 침투와 플레이메이킹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유형이다.

뛰어난 패스 능력뿐만 아니라 득점력까지 갖췄기에 더욱 위협적이다. 비르츠는 지금까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197경기에서 57골을 터트렸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공격진의 핵심을 맡고 있다. A매치 성적은 29경기 6골이다.

커리어도 화려하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견인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경력도 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 1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스탯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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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을 입증한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그중에서도 맨시티와 바이에른 이적설이 뜨거웠다. 그러나 맨시티는 이달 초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부담을 느껴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바이에른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비르츠를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자 리버풀이 뛰어난 구단 시설과 적극적인 공세를 바탕으로 비르츠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비르츠도 레버쿠젠 구단에 리버풀 이적 의사를 알렸다. 앞서 영국 'BBC'는 "비르츠는 리버풀의 핵심 타깃이며 그는 다음 시즌 전에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이는 2022년 첼시가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지출했던 1억 2100만 유로(약 1877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분데스리가도 2017년 도르트문트가 우스만 뎀벨레를 바르셀로나로 보내면서 챙겼던 고정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629억 원)를 넘기는 역사상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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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랜스퍼마크트, 433, 풋볼 인사이더,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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