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할 타자' 김혜성을 벤치에 썩히다니…또 결장, 다저스 10안타 치고 무득점 패배 [LAD 리뷰]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71251770985_6843b80ec8218.jpg)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김혜성이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LA 다저스가 타선 침묵으로 패했다.
김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2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잡아 통증을 호소한 김혜성은 5~6일 메츠전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쉬었다. 지난달 4일 콜업 후 3경기 연속 결장은 처음이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정도로 발목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데 우완 투수가 선발로 나온 날도 선발 제외되더니 벤치를 지켰다.
시즌 24경기 타율 4할4리(52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5도루 출루율 .436 장타율 .558 OPS .994를 기록 중인 김혜성이 빠진 가운데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0-5 완패를 당했다. 타선이 안타 10개를 치고도 무득점으로 잔루 9개를 남겼다.
1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248타수 73안타)로, OPS는 1.029로 소폭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를 맞아 1회초 첫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3회초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4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싱커를 공략해 시속 113.4마일(182.5km) 강습 타구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7/202506071251770985_6843b80f5a538.jpg)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초 병살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좌완 조조 로메로의 2구째 몸쪽 싱커를 쳤지만 먹힌 타구가 나오며 2루 땅볼이 됐고, 4-6-3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오타니의 시즌 3번째 병살타.
무키 베츠가 4타수 3안타, 앤디 파헤스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쳤지만 다저스는 1점도 내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13타수 1안타로 침묵하며 잔루 9개를 남겼다. 다저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38승26패가 됐다. NL 중부지구 2위 세인트루이스는 35승28패(승률 .556)를 마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그레이는 6⅓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1패)째를 올렸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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