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선발전] ‘나홀로 백도어’…KT, 대장군 ‘비디디’ 원맨쇼 앞세워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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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억제기를 두 개나 먼저 밀었음에도 한 명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반대로 혼자 잘 했음에도 몇 차례나 슈퍼 플레이를 펼쳐내며 결국 상대의 넥서스를 깨버렸다.
‘비디디’ 곽보성이 대장군 라이즈의 나홀로 백도어 캐리를 보였다. KT가 ‘비디디’의 슈퍼 캐리를 앞세워 ‘로드 투 MSI’ 1라운드 서전에서 먼저 웃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로드 투 MSI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1세트 경기에서 수세였던 37분경 ‘비디디’ 곽보성의 기막힌 백도어 플레이로 일거에 상대 최후 보루를 공략, 38분 15초간의 접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4일 타이브레이커를 승리하며 레전드 그룹 합류를 결정했던 KT가 간판 ‘비디디’ 곽보성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DK와 초접전을 펼쳤다. 럼블 자르반4세 라이즈 바루스 브라움으로 조합을 꾸린 KT는 그웬을 잡은 ‘시우’ 전시우의 특급 플레이에 ‘퍼펙트’ 이승민의 럼블이 초반부터 망가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가 번뜩이는 로밍 합류로 3킬을 따내며 초반 손해를 메웠지만, ‘시우’의 그웬 캐리에 봇이 손해를 입으면서 다시 끌려갔다.
위기의 순간 ‘비디디’ 곽보성이 또 신들린 듯한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KT의 구세주가 됐다. 라인주도권을 바탕으로 DK가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는 상황에서 불리하던 KT는 ‘비디디’ 곽보성의 영리한 견제 플레이로 고통의 아타칸 가로채면서 한숨을 돌렸다.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에도 ‘시우’의 그웬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한타를 연달아 활약해 바론까지 DK가 가져갔다. DK가 억제기 두 곳을 파괴하면서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지만, KT에는 ‘비디디’ 곽보성이 있었다. 억제기 두 곳을 깨고 탑 방향으로 밀고 들어오자 ‘비디디’ 곽보성은 봇으로 파고들어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넥서스까지 홀로 정리하면서 드라미틱한 역전극의 주역이 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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