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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미친 이적료 발생한다! 1억5000만 유로 '몸값 자랑' 비르츠, 'KIM 노리는' 리버풀행 99% 완성

[사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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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르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비르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2, 레버쿠젠)를 영입하는 데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독일 ‘키커’는 7일(한국시간) “레버쿠젠과 리버풀이 비르츠의 이적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 이제 양측이 세부 조율만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로 약 1억 5000만 유로(약 2327억 원)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사상 최대 이적료 경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 구단은 6일 최종 협상을 진행했다. 

‘키커’는 “최근까지 리버풀과 레버쿠젠 사이에 2000만 유로(약 310억 원)의 이견이 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없다. 이적 협상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고, 비르츠의 리버풀행은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비르츠는 2027년까지 레버쿠젠과 계약돼 있다. 이적료는 고정금액과 쉽게 달성 가능한 보너스, 성과 기반 보너스까지 포함해 총 1억 5000만 유로로 추산된다.

[사진] 비르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비르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도 “비르츠가 7월에는 레버쿠젠 선수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미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비르츠는 연간 최대 2200만 유로(약 341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리버풀이 며칠 안에 비르츠 영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협상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그의 영국행이 확정될 것”이라고 들려줬다. 

비르츠는 다음주 초 리버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휴가를 마친 뒤 7월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는 그가 레버쿠젠의 브라질 투어에 동행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2020년 17세 나이로 레버쿠젠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1-2022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4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비르츠는 오른발잡이지만 양발잡이 수준으로 왼발도 능숙하다. 주로 2선 공격수로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흔든다. 박스 안 침투와 플레이메이킹에 능하다.

득점력도 갖춘 그는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통산 197경기에서 57골을 기록했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과 DFB 포칼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에서 1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A매치 29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빅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바이에른 뮌헨도 비르츠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맨시티는 높은 이적료 부담으로 발을 뺐고 바이에른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비르츠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리버풀만이 구단의 시설과 적극적인 공세로 비르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액인 1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한다. 이는 첼시가 2022년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기록한 1억 2100만 유로(약 1877억 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레버쿠젠 역시 도르트문트가 2017년 우스만 뎀벨레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키며 받았던 1억 500만 유로(약 1629억 원)를 웃도는 분데스리가 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리버풀은 '한국 국가대표 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6일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몸값을 낮춰 이적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매체는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몸값을 5000만 유로(약 775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542억 원)로 낮췄다. 김민재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민재는 독일 현지에서 꾸준히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는 뮌헨 입단 이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겹치면서 출전 기회를 잃었다"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으면 반 다이크와 함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할 전망이다. 리버풀은 최근 '주장' 버질 반 다이크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과거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이적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 강력한 경쟁자인 요나탄 타가 바이에른에 합류하면서 잔류 하더라도 그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비르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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