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에게 10K 당했는데…장성우 신경전 이후 3연속 적시타, KT 역전승 '3연승 행진' [수원 리뷰]

[OSEN=수원, 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고영표, 방문팀 SSG는 앤더슨을 내세웠다. 6회말 2사 1, 2루 KT 장성우가 루킹 삼진아웃된 뒤 SSG 투수 앤더슨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OSEN=수원, 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고영표, 방문팀 SSG는 앤더슨을 내세웠다. 6회말 2사 1, 2루 SSG 앤더슨이 KT 장성우를 삼진아웃 처리한 뒤 장성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를 3-2로 역전승했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거뒀고, 5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한 타선이 6회에만 장성우의 신경전 이후 3연속 적시타로 역전했다. 허경민이 결승타 포함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 2일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정훈도 2안타 1타점 활약. 1⅓이닝을 책임진 마무리 박영현은 올 시즌 가장 먼저 20세이브를 달성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33승28패3무(승률 .541)가 됐다. 3연패를 당한 SSG는 31승29패2무(승률 .517). 

SSG가 4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고영표를 상대로 박성한과 고명준의 연속 좌전 안타,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정준재가 루킹 삼진을 당했지만 김찬형이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SSG가 1-0 리드를 잡았다. 

5회까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에게 삼진 8개를 당하며 무득점으로 끌려다닌 KT는 6회말 이호연의 좌전 안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장성우가 연속 삼진을 당하며 투아웃에 몰렸지만 이후 미묘한 상황이 발생했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고영표, 방문팀 SSG는 앤더슨을 내세웠다. 6회말 2사 1, 2루 KT 장성우가 루킹 삼진아웃된 뒤 SSG 투수 앤더슨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OSEN=수원, 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고영표, 방문팀 SSG는 앤더슨을 내세웠다. 6회말 2사 1, 2루 KT 장성우가 루킹 삼진아웃된 뒤 SSG 투수 앤더슨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7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한 장성우가 투수 앤더슨을 바라보면서 불만을 나타냈고, 두 선수 사이에 잠시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다. 앤더슨의 3구째 몸쪽 높은 공이 하나 있었지만 그때는 별다른 감정 표현이 없었다. KT 코치들과 선수들이 장성우를 빠르게 말리면서 벤치 클리어링 없이 상황이 정리됐다. 

하지만 10번째 삼진을 잡은 앤더슨의 리듬이 흔들렸는지 장성우와 신경전 이후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이정훈과 허경민이 연이어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KT가 2-1로 역전한 것이다. SSG가 필승조 이로운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오윤석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1로 달아났다. 

[OSEN=수원, 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고영표, 방문팀 SSG는 앤더슨을 내세웠다. 2회말 1사 케이티 이정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OSEN=수원, 김성락 기자]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선발투수로 고영표, 방문팀 SSG는 앤더슨을 내세웠다. 5회말 KT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를 날린 뒤 진루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KT는 열흘 쉬고 돌아온 선발 고영표가 6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04에서 2.92로 낮췄다. 

이어 우규민(⅔이닝 무실점), 전용주(⅓이닝 무실점), 원상현(⅔이닝 1실점), 박영현(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불펜이 3이닝 1실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지켰다. 8회초 2사 3루에서 투입돼 박성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박영현은 9회초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고 리드를 지켰다. 올해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세이브를 돌파한 박영현은 지난해(25개)에 이어 2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SSG 선발 앤더슨은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6회 한 이닝에만 3점을 내준 게 아쉬웠다. 시즌 3패(4승)째를 당한 앤더슨은 평균자책점도 2.08에서 2.28로 올랐다. 박성한이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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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