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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조재현 딸 조혜정, 父논란 딛고 '칸 진출'.."꿈 이뤄, 열심히 살면 이런날도"

[OSEN= 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콘텐츠마켓(BCM) 2025 'CANNESERIES X BUSAN' 개막식 핑크카펫 행사가 열렸다.'CANNESERIES X BUSAN'은 칸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과 공식 협업을 통해 마련된 특별 상영회로, 칸시리즈에서 화제를 모은 9편의 시리즈가 스크리닝된다.선녀단식원의 배우 조혜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foto0307@osen.co.kr

[OSEN= 부산, 이석우 기자] 28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콘텐츠마켓(BCM) 2025 'CANNESERIES X BUSAN' 개막식 핑크카펫 행사가 열렸다.'CANNESERIES X BUSAN'은 칸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과 공식 협업을 통해 마련된 특별 상영회로, 칸시리즈에서 화제를 모은 9편의 시리즈가 스크리닝된다.선녀단식원의 배우 조혜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조혜정이 칸 진출에 벅찬 소감을 전했다.

7일 '조혜정' 채널에는 "칸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항을 찾은 조혜정은 "어디를 가게요"라며 "바로바로 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빛내러"라며 드라마 '선녀단식원'으로 칸 시리즈 핑크 카펫 행사에 참석하게 됐음을 알렸다. 조혜정은 "가게될줄 알았냐"는 질문에 "몰랐다. 열심히 살면 이런 날들이 오는거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칸에 도착해 아침을 맞은 그는 "26, 27시간 만에 와서 칸에 잘 도착해서 뻗었고 칸의 아침을 보여드리겠다"며 "예쁘죠?  진짜 좋다. 행복해요. 약간 힘들었던거 다 보상받는 기분이다"라고 칸의 거리 풍경을 보고 기쁨을 드러냈다. 조혜정은 "오는길이 조금 고단했는데 다 까먹었다. 순식간에 저는 행복한 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이후 행사를 마친 조혜정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너무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고 좋아해주시고 드레스 예쁘다고 하시고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나 칸이다. 나 칸에 왔다. 내 꿈이 이뤄졌달까. 제가 오늘 사진 찍을때 '내가 해냈어!'하니까 기자분들이 응원해주셨다. 따수운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눈빛이 따수웠다. 나를 바라봐주시는 눈빛이. 되게 기분 좋구나 이런 느낌"이라고 벅참 심경을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잠시 뒤 다시 카메라를 켠 그는 "여운이 남아있는 느낌 아냐. 하루가 끝나는게 괸히 아쉬운 그런 느낌. 더 오래 남기고 싶고 더 오래 느끼고 보내고싶은 그런 마음 뭔지 아냐. 내일은 우리의 작품이 여기서 최초 공개된다. 관객분들이 오셔서 보시고 오늘 인터뷰 한 기자분들한테 '엄청 재밌다 꼭 봐야한다. 엄청난 메시지 갖고있는 작품'이라 얘기해서 조금 신경쓰인다.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또 애프터 파티까지 모두 끝난 뒤 조혜정은 "다른나라 배우분들 만나고 제 드라마를 상영할 때 보러 왔다는 다른 나라 배우분이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더라. 신기했다. 저도 그 배우분의 작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참 재밌는 일이 많은 칸이다. 돌아가서 반복되고 무료해질수 있는 일상을 살다가 칸 영상을 돌려보고 싶은데 담지 못하고 놓친 순간이 꽤 있다. 근데 마음속에 잘 저장해둬야지"라며 "되게 쉽지 않게 왔지만 너무 값진 경험 해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영상 말미 조혜정은 "저는 이 감사한 순간들 덕분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더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다. 돌아오자마자 공항에서부터 제가 어디를 가든 저를 마주치는 분들께서 저한테 칸 잘 다녀오셨냐고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별일 없는 특별할 것 없는 무탈한 일상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이런 시간들을 보내고 오니 이런 날들은 또 이런대로 좋더라. 무탈한 날들도 특별한 순간도 모두 감사하며 지낼수 있게 된 것 같아 왠지 모르게 든든했다. 살짝 들떠도 봤으니 저는 또 일상을 묵묵히 잘 지내고 있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조혜정은 한때 배우 조재현의 딸로 주목받았지만, 2018년 조재현의 '미투' 사태 이후 활동에 불편한 시선이 뒤따랐다. 조재현은 성추문 논란 이후 사과문을 남기고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까지도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조혜정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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