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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3강→11G 3승 8패’ 위축되는 롯데, 원클럽맨 캡틴이 외쳤다 “벌어놓은 승리 까먹지 말고 다시 올라가보자”

[OSEN=잠실, 박준형 기자] 롯데가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이 빠진 플랜B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3연패, 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3승 3무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25승 3무 3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롯데 전준우가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롯데가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이 빠진 플랜B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패를 끊어냈다.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9-4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최근 3연패, 원정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3승 3무 28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두산은 25승 3무 35패가 됐다.경기종료 후 롯데 전준우가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날리고 1루 주자 레이예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날리고 1루 주자 레이예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지금까지 벌어놓은 승리 까먹지 말고 다시 올라가보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원클럽맨 캡틴 전준우는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활약하며 팀의 9-4 완승 및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서웠다.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산 선발 최승용 상대 안타를 쳤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시도했는데 포수 양의지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2루를 지나 3루까지 이동했다. 전준우는 손호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책임졌다. 

백미는 두 번째 타석이었다. 3-1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2점홈런을 터트렸다. 전준우는 볼카운트 1B-1S에서 최승용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144km)를 밀어치기를 통해 비거리 110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5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만난 전준우는 “연패를 끊어서 너무 좋다. 요즘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많았음에도 경기가 안 풀려서 조금 힘들었는데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오늘 경기가 팀이 다시 반등할 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9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밀어치기를 통해 잠실 담장을 넘긴 비결에 대해서는 “노림수는 없었는데 잘 맞았다. 바깥쪽 코스를 노리고 들어갔던 게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타구가 앞이 아닌 뒤에서 맞았다. 소위 말해 타구가 묻었는데 힘이 잘 실리면서 좋은 타구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6.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전준우는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솔선수범했다.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는 기본이었고, 5회말 제이크 케이브의 파울 지역 뜬공 타구를 호수비를 통해 지워냈다.

전준우는 “그거 때문에 힘들다”라고 웃으며 “야구장 나오면 고참, 어린 선수 이런 건 없다. 슬라이딩 캐치 상황이 나오면 슬라이딩을 해야하고, 도루 사인이 나면 도루를 해야 한다. 고참이라고 해서 다른 건 없다.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그리고 팀이 이겼다”라고 캡틴의 품격을 뽐냈다. 

전준우가 이날 유독 더 이를 악물고 플레이를 펼친 이유는 롯데가 하락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 압도적 3강을 구축했으나 최근 11경기 3승 8패 부진 속 5위 삼성 라이온즈에 0.5경기 차이로 쫓기는 공동 3위(33승 3무 28패)가 됐다. 2위 한화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황성빈, 나승엽, 윤동희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힘겨운 초여름을 보내고 있다. 

전준우는 “어차피 야구는 연승도 있고 연패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기 때문에 빨리 연패를 끊어야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다. 하필이면 지금 선수들이 계속 다쳐서 안타까운데 있는 선수들로 재정비를 해서 다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케이브의 타구를 롯데 전준우 좌익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2025.06.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케이브의 타구를 롯데 전준우 좌익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선수단을 향해 특별한 메시지를 남겼냐는 질문에는 “큰 이야기는 안 했다. 부상자들이 나온다는 게 안타깝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그런 게 바로 팀워크다. 다친 선수들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고, 그 때까지 있는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타격이라는 게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다. 올라갈 때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는 법인데 선수들이 이런 부분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안 된다고 너무 아등바등하지 말고 이를 받아들인 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내려간 페이스가 빨리 올라올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전준우는 끝으로 “개인적인 타격 페이스는 괜찮은데 팀이 계속 어려워서 거기에서 오는 안타까움이 컸다. 올해 우리 팀이 초반에 너무 좋았기 때문에 벌어놓은 승리를 까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승리가 다시 한 번 치고 올라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선수들이 다시 잘해줄 것”이라고 롯데의 반등을 확신했다.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6.07 /

[OSEN=잠실, 박준형 기자]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최승용을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1루 롯데 전준우가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6.07 /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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