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AI 조교에 면접용 채팅봇…오픈AI, 'AI 네이티브 대학' 만든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대학 교육 전반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한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험·과제 등에서 학생들의 AI 사용으로 진통을 겪어왔던 대학가도 학사 시스템에 AI를 적극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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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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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중요해
지난 3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토론토대 로트만 경영대학원의 조슈아 간스 교수와 케빈 브라이언 교수는 AI에 자신들의 강의 자료를 학습시켜 이를 바탕으로 ‘올 데이 TA(24시간 조교)’라는 이름의 AI 비서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KAIST가 지난해 가을 학기에 ‘인공지능을 위한 프로그래밍’ 교과목에서 강의 자료, 코딩 실습 자료 등을 학습한 AI 조교를 도입했다. KAIST 측은 “전년 수업과 비교했을 때 사람 조교가 직접 응답해야 하는 질문량이 40%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학 고객’을 잡기 위한 AI 업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 대학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요금제보다 복잡한 강의나 연구용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오픈AI 에듀’를 출시했다. 월 20달러인 챗GPT 플러스 요금제를 북미 지역 대학생들에게 3개월 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생성 AI 서비스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도 대학들을 겨냥한 AI 서비스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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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은 없을까
김민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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