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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27살에 ‘뇌동맥류’ 진단..“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후 대성통곡” (‘백반기행’)[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정일우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세 번이나 간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정일우가 출연했다.

이날 버섯전골 주문 후 야외석에 앉은 두 사람. 정일우는 “저는 이제 사극을 많이 찍으니까 지방도 많이 다니고 이런 산속도 많이 다니고 제가 지금까지 제 나이 또래 친구들에 비하면 사극을 좀 많이 찍긴 한 것 같다. 제가 여섯 작품 찍었다”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사극에 캐스팅 잘 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정일우는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얼굴이 현대적이면서도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무엇보다 정일우는 1년에 두 작품씩 촬영하며 대세 배우를 입증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정일우는 “제가 군대가기 직전에 1년 반 동안 일곱 작품을 했었다”라고 했고, 허영만은 “어떻게 이렇게 잘 나가는 분을 모셨어?”라고 깜짝 놀랐다. 정일우는 “아닙니다. 그때는 진짜 한창 일할 때 그렇게 했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허영만은 “수입 관리는 누가하냐”라며 궁금해했다. 정일우는 “20대 후반까지는 어머니가 해주셨고, 그 이후는 제가 직접 관리하는데 제가 하니까 모은 게 없다”라며 웃었다.

한편, 정일우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세 번 다녀온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20대 때 한참 일하다가 제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그러면서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한번 가보자 해서 갔다”라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일요일마다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한다. 근데 그때 미사를 보면서 제가 진짜 펑펑 울었다. 왜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대성통곡을 했다. 그래서 그때 걷다 만난 외국 친구들이 너 괜찮냐고 왜 이렇게 우냐고 하더라. 근데 그렇게 울고 나니까 제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뭔가 딱 정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일우는 과거 영상을 통해 “산티아고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비우려고 왔는데 오히려 많은 것들을 채워서 간다. 굉장히 행복했고 만일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면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한 바. 그는 “좀 더 인생을 즐기고 지금 매사에 감사함을 갖고 살고, 굉장히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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