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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장’ 라팍에서 1-0 완봉승이라니! 그 어려운 걸 후라도가 해냈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신영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NC 다이노스에 1-0 완봉승을 올리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8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신영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NC 다이노스에 1-0 완봉승을 올리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8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항상 계투진이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도록 많은 이닝을 책임지면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게 제 목표이자 의무다". 

완벽 그 자체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다. 

후라도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선발 데니 레예스를 비롯해 7명의 투수를 투입하고도 7-11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 이터로 잘 알려진 후라도는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날 총 투구수 9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7개. 최고 구속 151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타자 친화적 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0 완봉승을 달성한 삼성 투수는 후라도가 처음이다. 삼성은 NC를 1-0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신영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NC 다이노스에 1-0 완봉승을 올리고 박진만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6.08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신영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NC 다이노스에 1-0 완봉승을 올리고 박진만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6.08 / [email protected]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후라도는 “너무 기쁘다. 투구 수가 많지 않다 보니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첫 완봉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 투수진 소모가 큰 가운데 후라도의 완봉승은 더욱 빛났다. 이에 “항상 계투진이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도록 많은 이닝을 책임지면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게 제 목표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데뷔 첫 완봉승 달성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둔 가운데 박석진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후라도는 “분위기가 달아올랐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운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대구는 '찜통 더위'로 악명이 높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로 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강수량도 많지 않다. 한여름에는 기온이 섭씨 40도 안팎까지 오를 때도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오죽하면 대구를 아프리카에 빗대어 '대프리카'라고 표현하겠는가. 후라도는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끔 유산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이 부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신영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NC 다이노스에 1-0 완봉승을 올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8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NC는 신영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NC 다이노스에 1-0 완봉승을 올리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08 / [email protected]


후라도의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 달성에 큰 공을 세운 포수 김재성은 “후라도와 처음 해봤는데 역시 똑똑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상대 타자의 반응과 움직임을 잘 보더라. 저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오늘은 선발 후라도와 포수 김재성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승리했다. 후라도의 KBO리그 첫 완봉승을 축하한다. 오늘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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