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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간격 여파인가, 아홉수인가...최강 폰세, ML 스카우트 앞에서 멀티 피홈런→최다 5실점→ERA 1점대 깨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나흘간격 등판의 여파일까?

KBO리그 최강투수로 평가받는 한화 이글스 에이스 코디 폰세가 최다실점을 했다.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5이닝 5피안타(2홈런) 3사사구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구원투수가 5-5 동점을 내주면서 10승 선착에 실패했다. 무패행진은 이어갔다.  

1회초 타선이 선제점을 뽑았지만 1회말 1사1루에서 오선우에게 154km짜리 몸쪽 투심이 우월투런포로 연결되며 역전을 허용했다. 2회도 2안타를 맞고 2사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을 막았다. 타선도 2회 플로리어의 2타점 역전타, 3회 이진영이 2타점 적시타가 터져 5-2 리드를 안겨주었다.

3회 오선우, 최형우, 위즈덤을 고속 변화구를 구사해 모조리 삼진으로 잡고 위력을 과시하는 듯 했다. 그러나 3회말 1사후 황대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시즌 6번째 피홈런이었고 두 번째 멀티피홈런이었다. 5회도 삼자범퇴로 막고 10승 요건을 채웠다. 무패 쾌속 10승 고지가 보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몸을 맞힌게 화근이었다. 위즈덤을 상대했으나 볼넷을 내주었다. 104구째 156km짜리 직구를 던질 정도로 스태미너를 과시했으나 제구가 흔들렸다. 더 이상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한화 벤치에서 교체사인이 나왔고 그대로 강판했다. 

구원에 나선 박상원이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로 이어지지 않았다. 홈런을 터트린 황대인을 상대해 유리한 카운트에서 좌중간을 빠지는 2루타를 맞고 그대로 동점을 허용했다. 폰세의 실점도 5점으로 불어났다. 개인 최다 실점이었다.  평균자책점도 1.80에서 2.20으로 불어났다. 

구위는 대단했다. 최고 156km, 평균 153km 포심에 130km대 커브, 140km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나흘간격의 등판에서 최다실점의 결과를 낳았다. KIA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뉴욕 메츠)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154km짜리 투심과 직구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 궁금해진다. 팀은 연장승부끝에 6-7로 패했다. 

/[email protected]/.kr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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