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셋째 낳기만 하면 돼"···"코딩 금상" 도연우 완벽 육아('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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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장윤정과 도경완의 자녀들이 속 깊은 육아로 어른들의 심금을 울렸다.
8일 방영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느낌으로 유명세를 자랑하는 아기 양이로가 오늘 하루 도연우와 도하영의 막내가 되었다. 아이가 도착하자 하영과 연우는 이로를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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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는 “이로는 어쩌다가 이 집에 오게 된 거냐”라며 인연을 물었다. 장윤정은 “하영이가 자꾸 동생이 있길 원했다. 그런데 이로가 외동이라, 언니 오빠가 있기를 바라서 그게 통했다”라고 말했다.
하영은 적극적으로 이로에게 "야구르트 마실래?"라며 음료를 챙겼다. 연우 또한 이로에게 예쁘다는 칭찬을 하며 한껏 귀여워라 했다. 아이들은 ‘우리 이로를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살짝 낯을 가리지만 먹는 걸 엄청나게 좋아한다. 산책을 좋아하고 바나나 차차를 좋아한다.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자서 이불을 중간중간 내려야 한다’라는 육아 매뉴얼이 적힌 이로 엄마의 편지를 보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이로의 전담 놀이 상대는 하영이 되었다. 하영은 제 아끼는 화장품 세트까지 꺼내어 이로에게 보여주었다. 이현이는 “딸 둘이 있으니까 저렇게 얌전히 앉아서 논다. 아들 둘은 앉아있질 않는다”라며 순수하게 감탄했다. 장윤정은 “하영이도 방 안에서 한 번 놀면 저렇게 놀더라”라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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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난생 처음 흰 쌀밥 짓기에 도전했다. 이로가 흰 쌀밥에 밥을 잘 먹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소 버벅대는 연우는, 밥솥 코드가 뽑힌 것도 처음에 몰랐다. 장윤정은 “오프닝에서 너 상 받은 거 자랑했어!”라며 애가 타는 듯 말했다. 도경완은 “상은 반납하는 걸로 하겠다”라며 유머를 던졌다.
연우는 도경완이 알려준 대로 물을 맞췄지만, 물은 너무 많았다. 결국 죽이 되어버린 밥. 그러나 이로는 아주 잘 먹었다. 당부 사항대로 김치를 물에 씻고, 인스턴트 돈가스까지 익힌 풍성한 식탁이 차려졌기 때문이었다. 하영은 밥을 후후 불어서 이로에게 밥을 먹여주었다. 하영의 이런 의젓한 모습에 장윤정과 도경완은 깜짝 놀랐다.
식사 후 퀴퀴한 냄새가 나자 연우와 하영은 이로의 기저귀를 갈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연우는 차분하게 친구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저귀 가는 법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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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영은 “기저귀갈기 때문에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화할 뻔했다”라며 “엄마가 너무 존경스러웠다. 이렇게 매일 우리에게 기저귀를 갈아주는 거잖아”라면서 엄마에 대한 진한 사랑을 표현했다.
장윤정은 “내 생각이 그렇게 났다고 하더라. 매일 이렇게 힘들게 자기들을 돌봤냐고 하더라”라면서 “하영이는 계속 아기인 줄 알았는데 누군가를 돌보는 걸 보니까 너무 놀랍다”라며 여러모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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