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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용태, 전당대회 계획 이전에 거취부터 밝혀라”

국민의힘 안철수, 김용태 의원이 지난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에게 6월 말 임기 종료 후 거취를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원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냉정하고 객관적인 성찰과 반성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의 거취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9월 전당대회를 이야기하면서도 본인의 사퇴 시점을 명확히 하지 않아 불필요한 혼란과 오해를 낳을 수 있다”며 “비대위원장이 언제까지 직을 수행할지부터 분명히 해야,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모실지, 겸임할지 등의 구조를 정하고 전당대회 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 “왜, 어떻게 유권자의 신뢰를 잃었는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 없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며 “계층별·지역별·세대별로 우리가 부족했던 점 등 선거 패배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하루 앞선 8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지도체제의 방향을 두고 당내 견해차가 뚜렷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9월 초 전당대회 개최를 비롯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부당교체 진상조사 ▶당론 결정에 원외 의견 및 국민 여론 반영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다섯 가지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이) 비상계엄과 탄핵, 그리고 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혼란과 정권 재창출 실패란 연속적인 참담한 과정에 대해 당의 주체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9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지도체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배재성.김하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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