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호날두, A매치 138호골 쾅→포르투갈 살렸다... 스페인 승부차기로 꺾고 UNL 정상 등극
![[사진] 포르투갈 선수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09/202506090823779009_68461f262fb9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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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40대에 접어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나스르)가 A매치 통산 138호 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NL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승(5-3)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2019년 초대 우승 이후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은 2022-2023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마르코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가 문전에서 떨어진 공을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6분 뒤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페인은 전반 종료 직전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이 침투 패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을 앞세워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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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호날두가 골맛을 봤다. 이날 A매치 221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호날두는 후반 16분 멘데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맞고 높게 뜨자 이를 보고 달려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A매치 통산 138호골. 호날두의 이번 대회 8번째 골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후반 43분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정규시간은 2-2로 마무리된 가운데,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포르투갈에선 하무스,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멘데스, 후벵 네베스(알힐랄)가 모두 성공했다.
스페인은 네 번째 키커 알바로 모라타(갈라타사라이)가 실축, 패배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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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두 번째 UNL 우승을 자축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결승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고 승부차기에서도 득점한 멘데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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