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코리아 2025 ‘30 Under 30’ 서미트 성황리에 열려
| 세상을 바꾸는 젊은이들의 축제
포브스코리아는 9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안암동)에서 2025 ‘30 Under 30’ 서미트를 개최했다. 2025 ‘30 Under 30’ 서미트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차세대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를 청중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와 공동 주관해 개최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전환해, 다양하고 폭넓게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올해 서미트에는 선정자들을 축하하고 지원하는 서포터, 기존 선정자 동문, 또 선정자들의 인사이트에 관심을 가진 20대 청년 등 3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새로운 미래를 열 젊은 리더를 돕는 각계의 응원도 쏟아졌다. 특히 올해는 IBK기업은행이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아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을 격려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술과 자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의 ‘넥스트’를 금융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김 행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기술기업의 역할과 이를 위한 자본의 지원을 강조했다.
또 “우리가 과거 선진기술을 모방하며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부터는 쟁쟁한 선진국들과 경쟁하며 이겨 나가는 지속가능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 하는게 중요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술기업을 많이 배출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기업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과 자본의 적절한 결합이 기술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진출과 고용 창출의 토대가 되어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도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새 정부의 세 가지 성장동력은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재생에너지 중심 녹색 산업, 그리고 세계가 사랑하는 K컬처”라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장차 미래가 더 무궁무진하게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정부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윤성택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축사에서 “차세대 리더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실제로 구현될 다양한 창의적 해법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에 있어 여러분들을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키노트 스피치로 격려
본격적인 행사는 under 30 선정자의 발표로 이어졌다. 소셜임팩트와 컨슈머테크 부문은 변재극 더브이씨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소셜임팩트 선정자인 서호성 어글리랩 대표·김태헌 바이트컴퍼니 대표·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혁신의 엔진 기술로 여는 새로운 세상’란 주제로 창업 동기, 주요 성취, 글로벌 진출 등을 발표했다. 컨슈머 테크 선정자인 김희수 테일러타운 대표·이호준 모호 대표·윤광식 동주 대표는 ‘새로운 소비자 경험: 시장을 움직이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고난이도·고부가가치 기술인 딥테크 부문에선 선정자인 오정우 세코어로보틱스 대표·안재민 비링커 대표·류동환 엘엠엔틱바이오텍 대표는 ‘임펙트메이커스: 사회문제에 도전하다’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발표했다. 아트&스타일 부문은 최제인 글로니 대표와 이수빈 하피스트가 ‘익숙한 듯 새로운 패션시크’와 ‘황금빛 선율을 빚다’란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수빈 하피스트는 황금빛 음색이 빚어내는 천상의 선율 하프 연주를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이언스 부문에선 ‘AI 반도체 혁신 나선 젊은 과학자’를 주제로 김장생 서강대 시스템 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조교수가, ‘생체 친화 소재를 제안하다’를 주제로 김수민 성균관대 지능형 정밀헬스케어 연구단 박사과정생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참석한 한 20대 청중은 “도전과 혁신을 이끄는 젊은 리더들을 만나 시시각각 변화는 세상을 지혜롭게 바라볼 수 있는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 기업 관계자는 “선정된 젊은 리더들의 성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래 전망이 인상 깊었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유망주 대표하는 포브스 ‘30 Under 30’
글로벌 경제 전문 매체인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에서 30세 미만 유망주를 선정해 ‘30 Under 30’ 어워즈를 개최한다. 포브스코리아도 해마다 30세 미만 서른 명의 한국인 유망주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브스의 ‘30 Under 30’ 어워드는 스타트업, 예술, 스포츠, 대중예술 등을 망라해 대륙별, 지역별 유망주들을 발굴·육성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회장,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세계적 창업가가 포브스 글로벌의 30 Under 30 수상자다. 포브스코리아는 ‘2030 파워리더’ 타이틀로 열던 어워드를 지난 2023년부터 30 Under 30 브랜드로 통합해 매년 아트&스타일, 소셜임팩트, 딥&엔터프라이즈 테크, 컨슈머 테크, 사이언스, 엔터테인먼트 등 6개 분야에서 각각 다섯 명의 유망주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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