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타율 .163' LG 오지환, 결국 1군 엔트리 제외…삼성 임창민도 2군 내려갔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건우, LG는 치리노스가 선발로 나섰다.6회말 2사 1루에서 LG 오지환이 SSG 조형우의 유격수 땅볼에 실책을 범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025.05.24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35)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BO리그 휴식일인 9일 총 8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 외야수 김석환, 삼성 투수 임창민, LG 내야수 오지환, 손용준, SSG 투수 정동윤, 롯데 내야수 이호준, 외야수 김동현, 키움 투수 이준우가 1군 엔트리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오지환. 올 시즌 61경기 타율 2할1푼8리(179타수 39안타) 6홈런 26타점 OPS .658을 기록 중인 오지환은 5월 이후 타율 31경기 타율 1할6푼3리(92타수 15안타) 3홈런 11타점 OPS .543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4경기에선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를 지켰고, 유격수 자리에는 구본혁과 이영빈이 나섰다. 오지환은 교체로 나와 5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2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갖게 됐다.

LG는 주전 3루수 문보경이 지난달 21일 사직 롯데전 이후 무릎 염증으로 수비를 나서지 않고 있어 내야 운영에 여유가 없었고, 수비 때문에라도 오지환을 1군에서 쉽게 제외할 수 없었다. 오지환의 1군 제외는 문보경의 무릎 상태가 수비가 가능할 만큼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레예스가, 방문팀 NC는 신민혁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삼성 불펜투수 임창민도 2군으로 내려갔다. 올 시즌 13경기(10이닝) 1승2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한 임창민은 최근 2경기 연속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강판됐다. 지난 3일 문학 SSG전 1피안타 1볼넷, 7일 대구 NC전 2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다. 

KIA 외야수 김석환은 지난 8일 광주 한화전에서 3회 최재훈의 좌익수 뜬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쳐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고, 결국 엔트리 말소까지 됐다. 김석환은 올 시즌 17경기 타율 2할3푼9리(46타수 11안타) 6타점 OPS .547을 기록 중이다. 

롯데도 내야수 이호준과 외야수 김동현을 2군으로 내리며 야수진에 변화를 준다. 백업 유격수로 쏠쏠하게 활약하던 이호준은 시즌 첫 1군 엔트리 제외.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든 이호준은 53경기 타율 2할3푼5리(68타수 16안타) 9타점 OPS .726을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