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도 사우디? YES".. '포르투갈 우승 후 눈물 왈칵' 호날두, 알 나스르 잔류 선언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다음 시즌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예정이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호날두의 거취 관련 발언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기본적으로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알 나스르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알 나스르에 잔류하나'라는 직접적인 질문에도 "그렇다"고 명확하게 답했다.
호날두는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 포르투갈의 두 번째 득점을 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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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한 포르투갈은 결국 스페인을 5-3으로 꺾으며 승리,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의 2번째 네이션스리그 우승이다.
호날두는 승부차기 동안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우승이 확정되자 한동안 바닥에 꿇어 앉아 눈물을 흘렸다. 호날두는 기쁨의 눈물로 포르투갈 우승에 대한 감정을 표출했고 최근 이적설까지 잠재웠다.
호날두는 2022년 말 알 나스르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로 향했다. 현재까지 두 시즌 동안 105경기에서 9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여전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유럽이나 남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결국 스스로 잔류 의사를 밝혀 소문을 진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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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포르투갈의 우승에 기여했다. 호날두는 국가대표는 물론 사우디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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