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1회 연속인데? 48개국 월드컵도 못나가? 중국대표팀 해체하라!’ 中축구팬들, 韓 열등감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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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48개국 월드컵도 못 나가냐?”
중국축구팬들의 열등감이 대폭발했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C조 9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중국은 승점 6점(2승 7패)으로 조 최하위인 6위가 확정됐다. 중국은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4위 이내 진입이 불가능해지며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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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충격이 매우 크다. 시진핑 주석이 ‘축구굴기’를 내세우며 엘리트 축구선수들을 양성했다. 월드컵 진출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큰 돈을 주고 외국인 감독도 데려왔다.
하지만 결과는 또 실패다. 중국은 9경기서 20실점을 하면서 아시아에서도 3류임을 확인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감독을 선임해 발전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에 슈팅수에서 5-13으로 절대적으로 밀렸다.
더구나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진출팀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이 8.5장으로 늘었음에도 조 꼴찌로 조기에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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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팬들도 대폭발했다. ‘소후닷컴’은 분노한 중국 축구팬들의 민심을 그대로 전했다. 팬들은 “분노해서 TV를 던졌다”, “중국은 뭘해도 안되는 것인가?”, “이럴거면 축구를 포기하자! 축구대표팀을 해체하라”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13억 중국인구의 1/26도 안되는 한국이 11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중국팬들을 더욱 한탄하게 만든다. 팬들은 “소국 한국은 11회 연속 나가는 대회를 대국 중국이 못 나가는 것이 말이 되나”, “한국은 왜 축구를 잘하는 것일까”, “한국, 일본을 따라가려면 20년은 멀었다”, “중국은 그냥 다른 종목을 열심히 하자”라며 열등감이 폭발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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